강익중씨 '해피 월드(Happy World, 2011-14)' 디트로이트 뮤지엄 영구 소장
디트로이트 아트 인스티튜트로 가는 강익중의 '해피 월드'
디트로이트시 파산 신청 후 위기에 놓였던 디트로이트아트인스티튜트가 활기를 찾는 중이다.
강익중씨의 '해피 월드'가 뮤지엄의 영구 컬렉션이 됐다. 사진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설치된 정문.과 강씨의 '해피 월드'.
뉴욕 화가 강익중씨의 작품이 연이어 메이저 뮤지엄으로 가고 있다.
뉴욕의 한국미술 딜러 강콜렉션(Kang Collection, 대표 강금자)는 19일 강익중씨의 믹스드 미디어 작품 '해피 월드(Happy World-Scattered Crumbs, 2011-2014)'가 디트로이트아트뮤지엄(Detroit Institute of Arts, 디트로이트뮤지엄)의 영구 소장품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런던의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은 강익중씨의 '삼라만상(森羅萬象, Samramansang Moon Jar, 2010 - 2013)를 강콜렉션으로부터 구입했다. 그리고,12월부터 한국실에서 뮤지엄 소장 18세기 조선백자 달항아리와 마주보게 배치하며 소개했다.
IK-JOONG KANG, Happy World - Scattered Crumbs, 2011-2014, Mixed Media on Wood, 59 x 59 x 5 in. (Detail)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처음 소장한 미국 뮤지엄이 DIA였다. 반 고흐의 'The Bank of the Oise at Auvers('1890), '자화상'(1887)과 '우체부 룰랭의 초상'(1888). 그리고, '땅 파는 사람들'(1889)까지 4점을 소장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부처두상 등 아시안 컬렉션도 수준급이다. 1955년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뮤지엄은 신규 작품 구입을 중단했으며, 1973년 경기침체 때는 일시 휴관하기도 했다. 2007년 마이클 그레이브스의 설계로 개조됐다.
DIA가 자랑하는 고려시대(9세기) 부처 두상(Korean Head of Buddha).
17세기 초 조선 백자 달항아리와 18세기 함. *한국미술 컬렉션 링크
2013년 12월 디트로이트시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시 소유였던 디트로이트아트인스티튜트는 미술품 매각 위기까지 처했었다.
그러나, 최근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 부부 특별전을 열며 활기를 되찾았으며, 곧 한국실도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디트로이트 뮤지엄 방문객의 수는 63만명에 달했다. http://www.dia.org
디트로이트 뮤지엄 소장품 하이라이트
모던아트 갤러리엔 앤디 워홀, 프란츠 클라인, 잭슨 폴락, 윌렘 드 쿠닝 등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뮤지엄의 컨템포러리아트갤러리.
Detroit Institute of Arts
5200 Woodward Avenue. Detroit, Michigan 48202
313-833-7900 http://www.dia.org
*Inside Korea(The New York Times): Ik-Joong Kang Interview
*Artist Ik-Joong Kang’s Chinatown Restaurant Guide
*NY Quotes: 강익중
*도시 파산...디트로이트뮤지엄 20억달러 컬렉션 팔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