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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한인교수 가정에 그리스 신화같은 비극이 발생했다. 
루이지애나주 그램블링 주립대 기계공학부 이현섭(해리 리, 42) 겸임교수가 7일 부인 텍사스 A&M대 건축공학과 김윤덕(데비 김, 39) 부교수를 텍사스주 로크월 자택에서 총살한 후 집에 불을 지르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달라스 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5시경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 부부의 시체를 발견했다. 부부 사이의 딸 케이티(5)는 주차장 자동차 안에서 자고 있는 채 발견되어 보호 중이다.  

경찰은 이현섭 교수의 페이스북에서 유서를 남겼다고 전했다. 남편은 부인이 자신과 시부모를 존중하지 않으며,주요 가정일을 자신과 의논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제안은 무시당한다고 불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인이 바람피우는 것으로 의심한 자신을 '피해망상증 환자'라 불렀다면서 마지막으로 그는 "난 죽음을 미소로 맞이할 거야"라는 내용을 썼다.

이 부부는 한양대학교 동문으로 조지아테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A&M-C professor, husband dead; police suspect murder-suicide
http://www.heraldbanner.com/news/a-m-c-professor-husband-dead-police-suspect-a-murder/article_0bf92660-5238-11e8-be15-47df06e28380.html

A&M-Commerce Professor Found Dead, Child Rescued
http://ketr.org/post/am-commerce-professor-found-dead-child-rescued

'I will face my death with a smile': Professor shot dead his 'disrespectful' wife, set their house on fire to cover up the crime and then killed himself while their daughter, five, was asleep in a car in the driveway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5704145/Professor-killed-set-house-fire-shot-himself.html

40대 한인 교수, 부인 총격 살해 후 자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source=&category=society&art_id=6175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