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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명동 서일필 (太山鳴動 鼠一匹)', 행운의 반전(Reversal of Fortune).
"그니까.. 사이비 점쟁이 하나 가지고.. 이 난리법석이냐? 코앞에 선거 다가오니까.. 아무거나 다 물어뜯는거지. 이제는 깨어있는 국민들이 문정부를 지킨다.."(지혜자)

대한민국 언론이 일사불란하게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도지사 후보)과 드루킹(본명 김동원)의 커넥션을 물고 늘어지며, 네이버를 도배하더니 행운의 반전(reversal of fortune)이 일어났다. 경향신문이 특종(단독보도, scoop)으로 '드루킹, 2010년 박근혜에게 줄댔다 by 반기웅 기자'를 터트리며 드루킹-김경수 커넥션은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해프닝이 됐다. 드루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박근혜, 민주당, 어디라도 접근하는 '정치 잡범' '블로거지' '이권따라 움직였던 악플러' '권력을 쫒는 불나방' '사기꾼 잡범'이라는 댓글들. 덕분에 뉴욕의 정치문외한도 김경수 의원이 이 시대 보기 드물게 정직하며 맑은 정치인인가 알게 되었다. 자유한국당과 언론이 일사불란하게 김경수 의원을 홍보해준 셈. 기레기(traporter-trash reporter, 쓰레기+기자) 전성시대의 수치. 그런데, 네이버는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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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드루킹, 2010년 박근혜에게 줄댔다 <경향신문>
필명 ‘드루킹’ 김모씨(48)가 2010년 당시 유력 대권후보로 떠오르던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도 접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모씨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으로 활동했던 ㄱ씨는 “2010년 3월 드루킹이 내게 박사모 모임에 참석해 박근혜 쪽에 줄을 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며 “드루킹의 부탁을 받아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박사모 모임에 참석했고, 정광용 박사모 회장에게 드루킹이 작성한 15페이지 분량의 서류를 전했다”고 말했다. 
ttp://v.media.daum.net/v/20180421144812250?f=m
 
*주목할만한 댓글
-"정치잡범 드루킹으로 국정 발목 잡던 자유당. 할 말 없어졌네."
-"드루킹인지 드링킹인지 싸구려 사기꾼이네."
-"기레기들  단체멘붕": 요새 기레기는 팩트체크는 안하고 받아쓰기만 하더만...어쩔ㅋ/ 채널A 조선TV YTN 조차도 어느 한군데도 24시간 씹기만 할뿐 이 기사는 다루지도 않음 종편 모두 문닫게해야한다 그래도 국민들 분이 안풀린다/ 
-"내 이럴줄 알았네. 애초 친문이 아닌 그저 권력에 줄대 한자리 뽑아 먹으려다 뜻대로 안되니 협박에 악플질 메크로 악플도 어느 세력과 손잡고 했는지 철저히 조사해볼 일"
-"자한당  농간에  언론도  한통속"
-"10년 무직자  드루킹  완전 개사기꾼"
-"결국 철새양아치였다는거네"
-"두루두루 줄대서 두루킹이구나 ㅋㅋㅋ"
-"네이버를 수사하라~~~~"
-"그니까.. 사이비 점쟁이 하나 가지고.. 이 난리법석이냐? 코앞에 선거 다가오니까.. 아무거나 다 물어뜯는거지. 이제는 깨어있는 국민들이 문정부를 지킨다.."
-"김성태 선수 멋지게 자살골!!!!"
-"삼성 기사는 없다"
-"드루킹으로 묻히고 있는 사건: 삼성조폐공사 유가증권조작, 삼성공화국 노조파괴문건, 역사적 남북회담, 권성동 염동열 강원랜드 비리, 국개들 해외연수 전수조사, 선관위 판결, 장자연 사건,
단역배우자살사건, 김학의사건, 포스코비리, 이시형사건, 혜경궁 김씨, 503호 716호, 지방선거,  *기레기에게 뿌린 삼성 돈이 기사로 배설되고 있다.<사람이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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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주변 기웃거리는 수많은 ‘드루킹’들 <경향신문>
“선거 때만 되면 향우회 조직을 갖고 오는 사람도 있고 SNS를 들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 SNS와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기초의원 선거까지도 ‘SNS 전문가’라는 이들이 찾아온다. 우리가 인터넷에서 이렇게 영향력이 있으니 우리를 당신의 SNS팀으로 써달라는 식”
http://v.media.daum.net/v/20180421144813252?f=m

사주풀이하던 드루킹은 어떻게 '괴물'이 됐나 <경향신문>
온라인 카페 개미로 시작, 한국의 엘리엇’이 돼서 대기업을 손에 넣겠다던 김씨의 계획은 이번에도 공수표에 그쳤다.
http://v.media.daum.net/v/20180421144814253?f=m


ahn.jpg The Adorable Charles and The Druking

*태산명동 서일필(太山鳴動 鼠一匹) Much Ado About Nothing
태산이 쩡쩡 울리도록 야단법석을 떨었는데 결과는 생쥐 한 마리가 튀어나왔을 뿐이라는 뜻으로, 야단스러운 소문에 비하여 결과는 별것 아닌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