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창고서 버번 위스키 1만1천병(50만불 상당) 도난

벌건 대낮에 약 50만 달러 상당의 버번 위스키 1만 1천여병이 필라델피아의 한 창고에서 도난당했다. 6월 5일 화창했던 오후 한 대형 트레일러 운전자가 5층 짜리 붉은 벽돌 창고 앞에 차를 세우고, 신분증을 제시했다. 창고 직원은 신분증을 복사한 후 노블 오크(Noble Oak)' 버번 위스키 1만 800병을 트럭에 실었다. 그러나, 노블 오크 소유사인 A21 Wine & Spirits엔 버번 위스키가 도착하지 않았다.
A21의 롭 코흐(Rob Koch) 대표는 화물절도 범행으로 내부 소행이 아니라 사이버 범죄의 소행이라고 지목하면서 유통업체, 소매업체, 식당, 술집 및 소비자들에게 노블 오크 버번 위스키의 의심스런 제안을 받으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트럭 운전자는 구매주문서를 갖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스키를 실어간 것은 보안의 헛점을 시사한다. 필라 경찰국과 FBI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보험업계의 화물도난 방지 및 회수전문기업 카르고넷(CargoNet)에 따르면, 2025년 미국에서 화물 도난으로 인한 손실액은 2024년 대비 60% 증가한 약 7억2천5백만 달러로 급증했다. 전미보험범죄국(NICB)과 FBI는 화물 도난으로 인한 미국 경제의 연간 총 피해액을 수백억 달러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맨해튼 당국은 지난 3일 해킹 조직과 위조회사 로고를 이용한 수법으로 450만 달러 상당의 치즈, 육류, 담배를 절취한 혐의로 8명을 기소했다.
버번 위스키 공급업체들에게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로 힘든 시기가 겪고 있다. 미국 증류주 협회(Distilled Spirits Council of the United States)에 따르면, 작년 말 캐나다 각 주의 미국산 주류판매 금지 조치가 미국 주류 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글로벌 무역 의존도가 높은 위스키 산업에서 수출 감소와 생산비용 상승은 증류주 업체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가 부과한 관세와 미국 내 주류소비 감소 또한 이러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노블 오크의 750ml 한병 가격은 $35-$40선이다.
Nearly 11,000 Bottles of Bourbon Are Stolen From a Philadelphia Warehouse
The bottles, worth about $500,000, were taken in what company officials called a “coordinated cargo theft operation carried out in broad daylight.”
https://www.nytimes.com/2026/06/07/us/bourbon-philadelphia-stolen-carg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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