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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6. 9. 10> 

뉴욕타임스의 기사가 나간 후여서인지 9월 9일 저녁시간대에 누들타운에 갔을 때 고객의 90%는 비아시안이었다. 코키지가 무료라 우리는 늘 와인을 가져간다. 이날 소프트셸 크랩 2, 솔트 베이크드 슈림프, 스트링빈, 워터크레스, 차슈 포크(로스트 포크), 미니 라이스를 주문했다. 계산서를 요청하니 $94에 서비스 차지(SC) $19정도 포함되어 $113가 나왔다. 20%의 팁이 포함되어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이전에 팁은 우리가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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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 N.Y. Noodletown. September 9, 2026.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Check These Dishes Off Your Summer Bucket List Before It’s Too Late

NYT: 2026 여름이 끝나기 전 꼭 먹어야할 세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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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뉴욕 누들타운의 소프트셸 크랩.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뉴욕타임스가 올 여름이 다 가기 전 꼭 맛봐야할 음식 셋 중 하나로 차이나타운 더 그레이트 뉴욕 누들타운(The Great N.Y. Noodletown)의 소프트 셸 크랩을 추천했다. 

NYT의 루크 포트니(Luke Fortney) 기자는 2026년 8월 27일 자 '더 늦기 전 이 음식들을 여름 버킷리스트에서 빼버리시라(Check These Dishes Off Your Summer Bucket List Before It’s Too Late)'를 제목으로 한 기사에서 브루클린 플랫부쉬 아이리 저크 치킨(Irie Jerk Chicken)의 저크 치킨, 브루클린 스타이브샌트 쉽렉(Shipwreck's)의 저렴한 랍스터 롤, 그리고 소프트셸 크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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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뉴욕 누들타운의 솔트 베이크드 슈림프, 소프트셸 크랩과 스트링 빈즈.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누들타운의 소프트셸 크랩은 오래 전 뉴욕타임스의 식당 비평가 루스 라이클이 극찬했던 메뉴다. 매년 여름 전국 각지의 꽃게들이 새 껍질을 만들기 위해 조심스럽게 기존 껍질을 벗어던지는 시기가 되면, 연례 행사인 소프트셸 크랩 열풍이 시작된다. 그레이트 N.Y. 누들타운의 벽면에는 수십 년간 그래왔듯 기자가 일년 내내 기다리던 작은 노란색 안내문이 다시 붙는다. 바로 '소금구이 소프트셸 크랩(salt-baked crabs)' 시즌이 돌아왔다는 알림이다. 

 

루크 포트니 기자는 며칠 전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어섰을 때, 그 연례행사는 이미 성황리에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식당 안은 완탕 수프, 납작한 에그 누들, 그리고 다른 인기 메뉴들과 함께 소프트 셸 크랩(2마리 1세트, 29달러)를 즐기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혼자 갔던 온 그는 식당 안쪽의 공용 테이블로 안내받았는데, 마치 무아지경에 빠진 듯한 한 남성이 앉아 있었다고. 유선 헤드폰을 끼고 찻잔에 아이폰을 기대어 세워둔 채 첫 번째 게를 맛있게 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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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뉴욕 누들타운의 소프트셸 크랩.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포트니 기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튀김기에서 갓 나와 기름기가 반짝이는 집게발을 베어 물기 전에 뾰족한 다리부터 하나하나 떼어낸다.(젓가락이나 성급한 손가락을 이용해서). 하지만 시나몬 롤을 먹을 때처럼, 욕심을 부리면 곧장 중심부부터 공략하게 되기도 한다고. 자신도 그렇게 먹었다고 썼다. 뜨겁고 짭짤하며 바삭한 껍질을 아작 씹어 넘기면, 커스터드처럼 진한 풍미의 폐(lungs), 알, 그리고 달콤한 게살이 입안 가득 밀려들어 온다. 그는 껍질이 부드러울 때 꼭 맛보라고 추천했다. 올해는 10월 초까지만 맛볼 수 있다. 

Great N.Y. Noodletown: 28 Bowery (Bayard Street), Chinatown, Manhattan

 

#아이리 저크 치킨은 헤비급 복서 마이크 타이슨부터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까지 즐기는 요리로 아이리 저크 치킨의 단품 메뉴라 특제 소스(구아바, 스위트 칠리, 갈릭 하니, 매운 저크 소스)만 고르면 된다. 드라이 스파이스와 젖은 양념(마리네이드)을 고기 구석구석까지 발라 검게 그을린 듯 구워낸 닭다리나 넓적다리 살을 한 입 베어 물면 참 맛이다. 레시피에는 생강, 올스파이스, 타임, 그리고 소렐 주스를 포함한 1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간다고.

Irie Jerk Chicken: 1142 Nostrand Ave. (Rutland Road), Flatbush, Brooklyn

 

#쉽렉의 랍스터 롤은 브롱스의 헌츠 포인트 수산시장에서 당일 들여온 메인 랍스터로 만든다. 맨해튼의 첼시마켓에서 루크즈 랍스터까지 $28-$40 선으로 올라간 요즈음 쉽렉스에선 랍스터롤이 $25로 착한 가격이다. 짭짤하고 윤기 나는 붉은 랍스터 집게살과 듬뿍 뿌려진 다진 딜에 눈여겨 보라고. 

Shipwreck’s: 348 Nostrand Avenue (Lexington Avenue), Bedford-Stuyvesant, Brookl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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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는 내가 1994년에 무엇을 먹었나 생각해본다면, 아마도 솔트 베이크드 크랩을 제일 먼저 생각할 것이다. 지금 이걸 쓰면서도 내 이빨은 육감적인 게의 심장으로 뜨거운 껍질로 돌진한다. 통통하고, 촉촉한 살, 그윽하고 달착지근하며, 버터처럼 부드러우며, 고소한 코팅 안에 달라붙은 살. 나는 희미하게 짭쪼름한 양념에 저항하는 해물의 향긋한 맛과 위에 흐트러진 고추채를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 감각의 향연으로 고요한 경의를 표하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또한, 나는 "그래서 이게 소프트 셸 크랩의 진정한 맛이야!"라고 기억할 것이다." 

-루스 라이클-(뉴욕타임스 1994)-

 

 

*올 여름 뉴욕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5가지, 2012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FoodDrink2&document_srl=3055522

 

*한여름 별미국수 다섯 사발: 김치말이국수, 메밀비빔국수, 히야시 츄카, 츠케멘, 부카케 우동, 2014

https://www.nyculturebeat.com/index.php?mid=FoodDrink2&document_srl=3728997

 

 

봄부터 초가을까지 차이나타운의 별미

뉴욕 누들타운 소프트셸 크랩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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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차이나타운의 뉴욕 누들타운(The Great NY Noodletown)에 소프트셸 크랩 시즌이 찾아왔다. 

딱딱한 껍질을 탈피하고, 연한 껍질과 탱탱한 속살로 물이 오른 소프트 셸 크랩. 사람도 외유내강형과 외강내유형이 있지만, 소프트셸 크랩은 외유내유형이다. 이런 사람이 되어야할텐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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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첫 소프트셸 크랩을 먹으러 갔다가 광동식 랍스터, 돔유, 그리고 솔트 베이크드 새우까지 시켰다. 2009. 5.

 

뉴욕 누들타운의 salt baked soft shell crab은 얼핏 보면 튀긴 것 같다. 원래 salt baked 조리법은 소금과 계란 흰자를 섞어 크랩에 옷을 입혀 재운 후에 오븐에 굽는다고 한다. 차이나타운 셰프의 조리법은 아무래도 이를 응용한 것일듯. 튀긴듯 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16일 저녁 샤블리 와인 한병 들고, '봄의 신호탄' 소프트셸 크랩을 찾아 갔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크랩. 다시 보니 정말 반갑다, 크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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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조금씩 오르는 소프트셸 크랩. 2마리에 $19. 3마리는 $28.50. 내가 2마리 반을 먹고, 친구는 크랩 반 마리에 치킨과 오리를 시켰다. 고소하고, 바삭한 껍질에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그 안에 통통하고 말랑말랑한 게살의 맛, 봄의 맛이다. 상치를 침대삼아 누워있는 소프트셸 크랩. 위에는 매콤, 담백한 고추로 장식했다. 오렌지색 앞다리의 맛이 그만이다. 거의 7개월간 기다려왔길래 더 감칠맛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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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리를 두개 잡아서 당기면, 살이 함께 나와 막대사탕을 먹는 것같은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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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즙이 흥건하게 남아있는 껍데기. 그리고, 칠칠맞은 밥풀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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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산 샤블리(Domaine Daniel-Etienne Defaix Chablis Vieilles Vignes)가 숨 쉬고 나니 드라이하고, 부드럽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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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저 두 테이블의 손님들도 단골인듯, 익숙한 말씨로 '소프트 셸 크랩'을 주문했다. 뉴욕타임스의 루스 레이첼과 모모푸쿠 데이빗 장이 극찬한 곳이기도 하니... 9월 말 즈음까지 계속될 소프트셸 크랩 시즌. 그래서 봄이 더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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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NY Noodletown
28 Bowery@Bayard St. 212-349-0923
http://greatnynoodletown.com

 

*화가 강익중의 차이나타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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