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술아카데미(NYAA), 엡스타인 기부금 전액 재기부

Kyeong Keun No’s portrait of Leon Black’s two sons, Josh and Ben. Image via Instagram. @kyeongkeun.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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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엡스타인은 정계, 재계, 교육계 뿐만 아니라 예술계에도 돈을 뿌리며 네트워킹을 형성했다. 뉴욕미술아카데미(NYAA, New York Academy of Art)도 그중 하나였다.
엡스타인은 1982년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공동으로 설립한 뉴욕예술아카데미의 이사로 활동했으며, 장학 프로그램 후원자였고, 트라이베카 볼과 '테이크 홈 어 누드(Take Home a Nude)' 경매 등 기금조성 행사에 꾸준히 참석했다. 이사회는 엡스타인 기부금 6만 5천9백 달러를 인신매매 지원 단체에 기부하며, 아일린 구겐하임(Eileen Guggenheim) 이사장은 오는 4월 사임할 예정이다.
뉴욕미술아카데미는 추상주의에 반하는 구상 미술(figurative art) 교육을 목표 문을 연 후 기인들(애완용 보아뱀을 키운 직원)과 각종 스캔들(재무 담당자가 17만 5,000달러를 횡령한 사건)을 불러모으기도 했으며, 유명인사들과 사교계 명사들이 모이는 갈라 행사는 와인 잔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기도 했다. 아카데미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일린 구겐하임과 남편인 전 뉴욕미술아카데미 이사장 러셀 콜게이트 윌킨슨(Russell Colgate Wilkinson)은 4월 20일 트라이베카 볼에서 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https://nyaa.edu
한편, 아트넷(artnet.com)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2014년 뉴욕미술아카데미에 'JEE 초상화 장학금(JEE portrait scholarship)' 명목으로 3만 달러를 기부하고, 그 댓가로 3명의 학생들로부터 초상화를 받았다. JEE는 Jeffrey Edward Epstein의 약자였다.
장학금 수혜자 중 한명은 한인 노경근(Kyeong Keun No) 작가로 엡스타인 스캔달의 핵심인물이자 투자자 겸 MoMA와 휘트니뮤지엄 이사장인 레온 블랙(Leon Black)의 두 아들(조쉬와 벤) 초상화를 그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장학금 수혜자인 닉 게브하트(Nick Gebhart)는 블랙의 딸 빅토리아의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세번째 학생 버나드 가르시아(Bernard Garcia)는 엡스타인이 결혼할 예정이었으며, 막대한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벨라루쉬 출신 치과의사 카리나 슐리악(Karyna Shuliak)의 초상화를 그린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ew York Academy of Art Gives Away Money Donated by Jeffrey Epstein
https://www.nytimes.com/2026/03/13/nyregion/new-york-academy-of-art-epstein.html
Epstein Gave $30,000 to New York Art School for Scholarships, Got Portraits in Return
The disgraced sex offender commissioned a picture of his girlfriend and members of Leon Black's family.
https://news.artnet.com/art-world/epstein-gave-30000-to-new-york-art-school-for-scholarships-got-portraits-in-return-27443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