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Noona's) 아이스크림 대표 한나 배(Hannah Bae) 인터뷰
'한식의 맛' 아이스크림을 소개합니다
누나 아이스크림(Noona's Ice Cream) 대표 한나 배(Hannah Bae)
누룽지, 수정과, 식혜, 깨, 뽑기 맛 아이스크림 메이커
누나 아이스크림의 한나 배(Hannah Bae)대표.Black Sesame(흑깨맛) 아이스크림. Photo: Noona's Ice Cream
'다인종의 샐러드 볼' 뉴욕에선 많은 식당들이 뜨고 진다. 음식에도 유행이 있고, 이색 먹거리를 시식하는 것은 트로피가 되어 소셜미디어를 타고 세계로 퍼진다. '유행의 1번지' 뉴욕에서 그동안 데이빗 장의 일본라멘과 포크번을 비롯, 컵케이크, 크로넛, 도넛, 크래프트 비어 열풍이 일며 트렌드를 만들어왔다.
한식은 K-Pop의 파도를 타고 더욱 큰 인기를 얻으면서 뉴요커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홀렸다. 이와 함께 김치도 홀푸드, 페어웨이, 딘&델 루카, 제이바, 머레이즈 치즈 등 주류 수퍼마켓과 고메마켓으로 입성했다. 장모 김치(Mother-in-Law Kimchi)의 로린 전(Lauryn Chun)과 마마 오 김치(Mama O's Kimchi)의 오기림(Kheedim Oh) 등 한인 2세들이 김치를 주류 마켓으로 확산한 주인공들이다.
미각과 솜씨라는 DNA로 무장한 코리안아메리칸들은 한식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스크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파슨스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데이빗 유(David Yu)는 직장을 박차고 나와 2014년 이스트빌리지에 데이비스 아이스크림 숍(Davey's Ice Cream)을 오픈했고,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까지 진출했다. 곧, 차이나타운과 그린포인트에도 숍을 열 예정이다.
누나 아이스크림의 누룽지맛(Toasted Rice, 왼쪽부터), 흑깨맛(Black Sesame), 볶은깨맛(Golden Sesame), 수정과맛(Sweet as Bae), 뽑기 맛(Little Miss Sunshine) 샘플 테이스팅. 모든 풍미가 진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게 노스탈쟈를 일으킨다.
최근에는 브루클린의 한인 2세 한나 배(Hannah Bae, 한국이름 배진희)가 누룽지, 식혜, 수정과, 뽑기맛 등 한식 풍미의 브랜드 '누나 아이스크림(Noona's Ice Cream)'으로 뉴욕의 아이스크림에 도전장을 냈다. 누나 아이스크림은 미슐랭 첫 스타 한식당 단지(Danji,346 W 52nd St.)의 메뉴에 올라 있다. 뉴욕의 대부분 한식당의 디저트(dessert) 메뉴는 '사막(desert)'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식 풍미의 누나 아이스크림이 디저트 메뉴의 오아시스가 될 것인가?
지금 뉴욕의 아이스크림 판도는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나믹하다.
브루클린 브리지 아래 클래식 브루클린아이스크림 팩토리(Brooklyn Ice Cream Factory)와 차이나타운 아이스크림 팩토리(Chinatown Ice Cream Factory), 로어이스트사이드의 아티산 아이스크림 실험소 일 라보라토레 드 젤라토( il laboratorio del gelato),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수입된 그롬(Grom), 트럭에서 시작한 빅 게이 아이스크림 숍(Big Gay Ice Cream Shop)과 밴 루웬 아티산 아이스크림(Van Leeuwen Artisan Ice Cream),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는 앰플 힐스 크리머리(Ample Hills Creamery), 지난 여름 블랙 아이스크림으로 선풍을 일으킨 모겐스턴즈 파이니스트 아이스 크림(Morgenstern’s Finest Ice Cream), 그리고 아이스크림 롤 전문 10 빌로우 아이스크림(10Below Ice Cream)까지 모두들 "I Scream, You Scream, We all scream for Ice Cream!"을 외치고 있다.
An Interview with Hannah Bae, Founder of Noona's Ice Cream
누룽지맛(Toasted Rice) 누나 아이스크림. Photo: Noona's Ice Cream
뉴욕의 아이스크림 격투장에 데뷔한 신데렐라 한나 배(한국이름 배진희)의 창업 스토리를 들었다.
한나 배는 1987년 퀸즈에서 태어나 아델피대학교에서 사회복지에 중점을 두고 심리학을 전공했다. 현재 브루클린 사우스슬로프에 살며, 코블힐에서 '누나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다. 누나 아이스크림은 'Made in Brooklyn'이다.
한나 배: 누룽지 맛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본 후였다. 이전부터 매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친구, 가족들과 나누어 먹었다. 누룽지 아이스크림을 나누어주자 너무들 좋아하면서 나를 볼때마다 누릉지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했다. 얼마 후 "내가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매번 공짜로 준다면, 돈이 없어서 더 이상 못만들고, 앞으로 아이스크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들이 주문하기 시작했고, 나는 누룽지 아이스크림을 뉴욕시 5개 보로에 배달하게 됐다. 지난해 봄부터 아이스크림 배달업을 하며 수입이 생겨 누나 아이스크림(Noona's Ice Cream) LLC로 등록했고, 아이스크림 제조기계를 큰 것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그리고, 매주 먹거리 시장과 팝업 행사 등지에서 팔고 있다.
-현재 뉴욕의 아이스크림 시장은?
한나 배: 무척 생동감있고, 다양하다. 뉴욕엔 무척 많은 아이스크림이 있고, 선택의 폭이 넓다.
-무엇이 누나 아이스크림을 특별하게 만드나?
한나 배: 탁월한 품질, 문화적으로 뽑아낸 독특한 향미, 그리고, 식품 사업가가 되고자 하는 직원들에게 '빅 시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문화와 가정을 경축하는 것, 누나 아이스크림의 사명이다.
Hannah Bae, Founder of Noona's Ice Cream
-언제 아이스크림을 처음 만들었나?
한나 배: 10년 전, 그땐 아이스크림 기계조차 없었는데도 만들어봤다. 첫 시도는 실패였고, 그후로 5년간 만들지 않다가 친구들로부터 생일 선물로 아이스크림 기계를 받은 후 다시 시작했다. 아이스크림 기계가 선반에서 먼지가 쌓이도록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최고의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데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처음엔 기계를 가끔씩 쓰다가 곧 가족과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만들줄 때마다 엄청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이스크림 자체는 정말 특별하다. 'ice cream'이라는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눈이 번쩍 뜨이고, 미소짓게 만든다. 이건 아름다운 일이다. 이게 나한테 행복감을 준다.
-아이스크림을 사업으로 생각한 계기는?
한나 배: 아이스크림에 대한 생각을 바꾼 것은 2014년 추수감사절이었다. 그날부터 아이스크림을 사업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당시 내 남자친구(현재 약혼자)의 생일날, 내 생일 선물은 금방 만들어낸 '흑깨' 아이스크림이었다. 남친은 너무도 좋아하면서 사업으로 해보라고 권유했다. 이때부터 아이스크림을 매일 만들게되었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미를 만들어내기로 결심했다. 우리 가족이 소통하고, 느낄 수 있는 위한 향미를 만들고 싶었다.
-사업을 부모님이 지원하셨나?
한나 배: 부모님은 처음에 아이스크림 사업에 대해 내가 진지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고, 회의적이셨다. 하지만, 나는 진실로 우리 부모님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지원해오셨고, 지속적으로 그렇게 하신다고 믿는다. 대부분의 제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은 대체적으로 성공과 행복이 문화적인 분투다. 우리 부모님은 우리 가족을 위해 쉴새없이 일해오셨고, 내가 안정된 직장을 갖도록 밀어주셨다. 그래서 난 항상 부모님에게 불복종한다고 느껴왔다. 그러나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자신에게 줄 것이 참으로 많다고 나 자신에게 말한다. 나의 행복을 타인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것이 나의 힘이다. 그래서 이 일을 하고 있다. 난 우리 부모님께서 이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
1993년 친할아버니, 할머니, 오빠 폴과 한나 배.
-현재 어떤 향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나.
한나 배: 현재 한식에서 영감을 받은 향미는 누룽지(Toasted Rice), 검은 깨(Black Sesame), 볶은 깨(Golden Sesame), 배수정과(Sweet as Bae), 그리고 뽑기(Little Miss Sunshine) 등 5종이 있다. 이전에 감맛, 식혜맛, 고구마맛도 만들어 보았는데, 이 맛은 계절 영향을 받으며 맛이 일관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시간이 필요하며, 다시 만들 계획이다. 지금은 여름용으로 완벽한 맛인 딸기깻잎(Strawberry Perilla)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다!
-어떻게 향미를 선택했나?
한나 배: 엄마와 할머니로부터 알게 됐다. 우리는 자랄 때 잘 먹지 못했고, 내가 나이가 들면서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난 어렸을 때 과자와 케이크 만드는 법을 독학했으며, 이후로도 요리를 독학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난 우리 가족이 좋은 음식을 통해 잘 먹고, 피곤을 풀고, 함께 모일 수 있기를 원했다. 음식에 내 마음이 들어가 있고,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 같다.
-레서피가 있나?
한나 배: 내게 따로 전수된 레시피는 없다. 하지만, 내가 아프고 식욕이 없을 때마다 엄마는 뜨거운 수정과 한 컵과 누룽지 한그룻을 주시곤 했다. 우리와 함께 사시던 할머니는 우리 마당에 깻잎, 과일, 채소를 심으셨다. 할머니가 깻잎에 한식 양념으로 버무려주시던 기억이 날 기쁘게 한다. 올 여름 난 딸기깻잎 아이스크림을 내놓을 예정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드는 아이스크림 향미가 내게 기쁨을 준다.
-특유한 향미를 가미하기 위해 어떤 비밀이 있나? 이를 테면, 밥을 지어 누룽지에서 맛을 내나?
한나 배: 누룽지 아이스크림은 쌀을 오븐에서 천천히 로스트하면서 향미를 만든다. 누룽지 스낵을 만드는 것과는 다른 방법이다. 고소하고 신선한 맛을 내기 위해 쌀을 오븐에 로스트해서 바로 차가운 프레쉬크림에 담군다. 조금 있다가 쌀을 체에 걸러내고, 누룽지 행미 크림을 아이스크림으로 만든다. 식감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쌀 부스러기를 넣지 않는다. 맛본 모든 사람들이 부드럽고, 풍요한 식감이 매우 단순하면서도 즐겁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 누나 아이스크림이 성공적인 것은 한식에서 영감을 받은 톡특한 향미만이 아니다. 우리는 로컬에서 잔디 먹고자란 소의 신선한 우유와 천연 재료만 사용한다. 가능할 때마다 유기농 재료를 쓴다.
볶은 깨맛(Golden Sesame)과 딸기깻잎(Strawberry Perilla) 아이스크림. Photo: Noona's Ice Cream
-한식이 가미되지 않은 향미도 있나?
한나 배: 버본베이컨(bourbon bacon), 솔티피넛버터바나나(salted peanut butter banana), 맛차(matcha) 아이스크림도 만든다. 로컬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쓴다. 버본 베이컨은 브루클린 레드훅의 위도우 제인(Widow Jane) 버본과 브루클린 큐어드(Brooklyn Cured)의 히커리 훈제 베이컨을 쓴다. 이 향미의 아이스크림들은 온라인이나 음식축제, 옥외 마켓에 참가할 때
만든다.
-상호명 '누나(Noona)'는 어떻게 나왔나?
한나 배: 아이스크림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개인 사업을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엔 전력을 추구한다. 사업을 위해 이름을 생각했을 때도 여성과 다양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우리 가족과 문화에 대한 사랑을 반영할 수 있는 이름을 원했다. 누나(Noona)는 내 남동생들에게 좋은 누나가 되는 것과 나의 기술과 재능을 긍적적인 효과를 내는데 쓰기 위한 것으로 떠올랐다.
-로고는?
한나 배: 한국 소녀, 한국 문화와 전통을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심플하고, 소박하며, 재미난 디자인을 원했다. 그래서 한복이 나왔고, 내가 알던 디자이너의 도움으로 나의 스케치와 아이디어를 디지털화하면서 로고가 나왔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커다란 문화적 의식과 삶의 질의 변화를 위한 매개체로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다.
누나 아이스크림 로고(왼쪽)와 1996년 갓 태어난 남동생 조나단을 자랑스럽게 안고 있는 누나 한나 배.
-어디서 살 수 있나?
한나 배: 현재 맨해튼의 루시즈 웨이(Lucy's Whey)와 브루클린 메켈버그(Mekelburg's)에서 팔리고 있다. 4-5월부터는 유니온 마켓(Union Market) 전 지점과 덤보의 Foragers Marker(56 Adams St. Brooklyn), 윌리엄스버그의 Depanneur(242 Wythe Ave. Brooklyn), 포트그린의 Greene Grape(767 Fulton St. Brooklyn)에 들어간다. 숍마다 4-5종의 향미를 구비할 것이며, 파인트 사이즈가 $10-$12다.
-먹거리 시장이나 푸드 트럭 계획이 있나.
한나 배: 이번 봄/여름에 행사가 있다. 4월 5일엔 여성사업가 엑스포(Women Entrepreneur's Expo event)에 참가하며,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 마켓에 나갈 예정이다. 웹사이트, 인스태그램, 트위터, 페이스북@noonasicecream을 통해 업데이트할 것이다.
-아이스크림 숍을 낼 계획은?
한나 배: 내 계획은 도매업과온라인 소매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후에 숍을 열 것 같다. 숍을 오픈하게 되면 남편될 사람과 함께 운영하며, 커뮤니티의 변화와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다. 올해의 계획은 우리 아이스크림을 전국에 배송하는 것이다.
-아이스크림 사업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한나 배: 아이스크림은 다른 식품과 달리 제조와 판매에 뉴욕주 농업국의 제약이 심하다. 그리고 지난 여름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규제가 더욱 강화됐다. 겨울까지 도매와 온라인 소매사업을 통과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매일이 투쟁이다. 내가 부담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제조 공간을 마련하는 것, 유제품 승인을 받는 것은 처음 집을 사는 것처럼 여러 작업이 필요하다. 또 어려운 점은 더 큰 아이스크림 기계를 구입하는 것이었는데, 대개 1만달러에서 5만 달러 이상 비용이 든다. 기계에 투자할 돈이 없어서 리서치를 해서 사업가들에게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Kiva 라는 기구에 응모했다. 몇 주만에 지원받았고, 지금은 대출금을 갚아가고 있다. 여기서 대출받는 것이 내 인생을 바꾸었고, 누나 아이스크림이 가능해진 것이다.
한나 배와 누나 아이스크림. 브루클린 코블힐의 아이스크림 제조 공간. Photo: Noona's Ice Cream
-10살 때 꿈은 무엇이었나?
한나 배: 형사나 법의학자가 되고 싶었다. 아직도 근사한 미스테리를 좋아한다. 기업가 정신은 모든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아이스크림 제조자로서 내 제작 일정은 실험소에서 일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모든 단계를 평가하는 것이다. 10살 짜리가 이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꿈은 실현됐다고.
-뉴욕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한나 배: 모두 좋아하지만, 바닐라 향으로는 애디론댁 크리머리(Adirondack Creamery)가 최고다. 그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무척 좋아하며,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남자 또한 무척 친절하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뉴욕에서 제일 좋아하는 레스토랑은.
한나 배: 브루클린 코블힐의 '프랭키즈 457 스푸티노(Frankies 457 Spuntino)'에 자주 간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주인의 문화를 대표하는 메뉴를 개발하는데 포커스를 두는 독특한 식당이다. 신선하고, 영양가있는 재료를 쓰면서 맛있고, 놀랍게도 심플하게 만든다. 단순성이 내게는 위안과 영양분을 주며, 스탭도 훌륭하다. 바쁜 주중이나 저녁 때,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릴 때도 항상 그곳에 간다. 한식당으로는 후니 김의 단지(Danji)와 한잔(Hanjan)을 좋아한다. 후니 김은 최근 한국 고아들을 돕기 위한 비영리 단체 '요리천사(Yori Chunsa)'를 설립했다. 요리천사의 사명은 고아들을 요리사가 되도록 지원하는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이다. 나는 항상 내가 먹고 있는 음식과 음식 뒤편의 사람들에 대해 더 알고 싶다. 후니 김이 한국과 미국의 레스토랑을 넘어서 하고 있는 일은 놀랍다." http://www.noonasicecream.com
*이스트빌리지 맛집: 데이비스 아이스크림, 우동 웨스트, 자파 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