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
Leon: The Professional(1994)

#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이 12살짜리 소녀로, ‘그랑 블루(Le Grand Bleu)’와 '니키타(La Femme Nikita)'의 장 레노가 살인청부업자로 등장하는 액션 영화.  장 레노와 콤비인 뤽 베송 감독이 뉴욕, 뉴저지에서 촬영했다.

*영화 예고편

*나탈리 포트만 '레옹' 오디션 비디오

Columbia Pictures

# 뉴욕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살고있는 마틸다(나탈리 포트만)의 아버지는 마약거래상이다. 부패한 경찰 노만(게리 올드만)은 그의 가족을 몰살하는 복수를 단행한다. 여기서 마틸다만 살아남는다. 이웃집 남자(장 레노)의 아파트에 도피하게 된 마틸다는 그의 직업이 ‘Cleaner(살인청부업자)’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의 이름은 레옹.

# “No Women, No Kids. That’s the rule!” 전문 킬러 레옹의 좌우명이다. 레옹은 남동생의 복수를 원하는 이웃집 소녀를 악의 소굴에서 구하려고 하지만… 부패한 경찰 스탠스필드 역을 맡은 게리 올드만은 영화사상 최고의 악당 중 한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Columbia Pictures

# 뤽 베송 감독은 스타일리쉬한 이미지가 특징인 프랑스 누벨 이마쥬(Nouvelle Image)의 삼총사(장 자크 베넥스, 레오 카라, 뤽 베송)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가 ‘레옹’을 연출한 것은 우연이었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으로 ‘제 5원소(The Fifth Element)’를 촬영하려는데, 윌리스의 스케줄 때문에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베송은 ‘니키타’의 살인청부업자 빅터(장 레노) 역을 살려내 한편의 영화를 찍게된 것이다. 미국 개봉 제목은 ‘Leon: The Professional’.

# 촬영장소: 마틸다와 레옹이 사는 아파트는 파크애브뉴 97스트릿 인근으로 코너에 델리가 있다. 윌리엄스브리지가 보이는 딜란시 스트릿, 루즈벨트아일랜드 트램웨이, 23스트릿 호텔첼시, 8애브뉴 내셔널호텔도 등장한다.

 트램웨이.

 딜란시스트릿 장면.

#뉴욕에서 촬영된 액션이지만, 프랑스 감독의 연출작이라 스타일리쉬하고 멜란콜리한 느낌이 많다. 레옹과 마틸다의 우정은 영화사에서 잊혀지지 못할 캐릭터들이다. 스팅의 주제가 ‘Shape of My Heart’가 영화의 맛을 더 살려준다.  원빈 주연의 한국영화 '아저씨'는 '레옹'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Shape of My Heart’ 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