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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K-Pop Group Celebrates Wrong Rangers at Texas Show

BBC: STAYC-Kpop group in Rangers top 'mix-up' at Texas g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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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투어 공연 중인 K팝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지난 19일 달라스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홈 프로야구팀인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가 아니라 영국 스코틀랜드의 프로축구단 글래스고 레인저스(Glasgow Rangers)의 유니폼을 입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딥엘럼의 팩토리(Factory)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6인조 스테이씨의 멤버 중 2명이 글래스고 레인저스의 1990년대 유니폼을 수선해 입고 등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오히려 이 실수를 소개하면서 적어도 텍사스팬들은 온라인에서 조롱하기보다는 재미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다. 참고로 레인저스 이름을 단 스포츠팀으로는 이외에도 하키팀 뉴욕 레인저스, 영국의 축구팀 퀸즈파크 레인저스, 덴버 레지스대학교의 스포츠팀도 레인저스다.

 

한편, BBC는 "K팝 스타 그룹 중 2명이 콘서트에서 레인저스 1996-97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그 시즌 레인저스는 하츠(Hearts)를 상대로 4-3으로 스카티시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BBC는 글레스고 레인저스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테이시의 패션 선택을 승인했으며, "레인저스는 K팝의 왕(Rangers are the kings of K-Pop)"이라고 올렸다고 전했다. 글래스고 레인저스 복장을 입었던 유명인으로는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 영화배우 사무엘 L. 잭슨, 셰프 고든 램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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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프로야구팀 레인저스의 2023 유니폼(왼쪽)/ 스코틀랜드 프로축구팀 글래스고 레인저스의 1996-97 유니폼. 

 

BBC는 또한 "케이팝 밴드가 글래스고 유니폼을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9인조 보이밴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두 멤버가 'My Pace' 뮤직비디오에서 복고풍 셀틱(Celtic) 유니폼를 입고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2020년 데뷔한 스테이씨는 세은, 재이, 시은, 수민, 윤, 아이사로 구성됐으며, 'SO BAD (소 베드)’, ‘ASAP (에이셉)’, ‘색안경 (STEREOTYPE)’, ‘RUN2U’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룹 이름은 'Star to a Young Culture(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에서 따왔다.

 

스테이씨는 올 9월 '틴프레쉬(TEENFRESH)'를 타이틀로 세번째 미니앨범을 출반하고, 9월 23/24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 뉴욕(10/11), 시카고(10/13), 샌안토니오(10/17), 달라스(10/19), 시애틀(10/24), 샌프란시스코(10/26), 그리고 LA(10/29)의 일정으로 투어를 열고 있다. 브루클린 킹스시어터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스테이씨 멤버들은 프로야구팀 양키즈(Yankees)와 메츠(Mets)의 유니폼, 시카고 콘서트에선 프로축구팀 베어스(Bears)와 프로농구팀 불스(Bulls)의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섰다. 

 

K-Pop Group Celebrates Wrong Rangers at Texas Show

Members of the band STAYC performed in Dallas last week in the jerseys of the Rangers, the Glaswegian soccer club, rather than the Rangers, the World Series-bound Texas baseball team.

https://www.nytimes.com/2023/10/24/arts/kpop-stayc-texas-rangers-jersey.html?

 

STAYC - K-pop group in Rangers top 'mix-up' at Texas gig

https://www.bbc.com/news/uk-scotland-6720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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