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제임스 마샬 흑인 생존작가 최고 경매가 기록
바스키아 & 케리 제임스 마샬
현대미술 경매 블랙 파워 쌍두마차
케리 제임스 마샬 'Past Time' 소더비서 2천110만 달러 낙찰
"Past Time" by Kerry James Marshall
'흑인 피카소'로 불리우는 장 미셸 바스키아에 필적하는 흑인 작가가 등장했다.
2016-17년 메트 브로이어와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에서 회고전을 열었던 케리 제임스 마샬(Kerry James Marshall, 62)의 회화 'Past Time'(1997)이 16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2110만 달러에 팔렸다. 마샬은 이날 작가 경매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블루칩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이 회화의 예상가는 800만 달러였다.
"Flesh and Spirit" by Basquiat
한편, 1988년 27세로 사망한 장 미셸 바스키아의 'Flesh and Spirit'은 3070만 달러에 낙찰됐다. 바스키아의 최고 경매 기록은 2017년 5월 뉴욕 소더비에서 1억1050만 달러에 경매된 '무제(Untitled, 1882)'였다.
이날 최고가는 3천 400만 달러에 판매된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락의 'Number 32'가 기록했다.
"Number 32" by Jackson Pollock
뉴욕 소더비 현대미술 경매 톱 10 <2018. 5. 16>
#1 Jackson Pollock, Number 32, 1949/ $34,098,000
#2 Jean-Michel Basquiat, Flesh and Spirit, 1982-83/ $30,711,000
#3 David Hockney, Pacific Coast Highway and Santa Monica, 1990/ $28,453,000 *데이빗 호크니 경매 사상 최고가
#4 Kerry James Marshall, Past Times, 1997/ $21,114,500 *케리 제임스 마샬 경매 사상 최고가
#5 Gerhard Richter, Abstraktes Bild, 1991, oil on canvas/ $16,563,000
#6 David Hockney, Piscine de Medianoche (Paper Pool 30), 1978/ $11,743,800 *호크니 종이작품 경매 최고가
#7 Richard Diebenkorn, Ocean Park #55, 1972/ $10,953,500
#8 Barnett Newman, Galaxy, 1949, oil on canvas/ $9,963,200
#9 Jasper Johns, Dancers on a Plane, 1980-81/ $8,695,500
#10 Christopher Wool, Untitled (S 69), 1992/ $7,90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