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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 '스탕달 신드롬' 환자 발생
우피치미술관서 보티첼리 작 '비너스의 탄생' 감상하다 심장마비 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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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치 미술관에 전시 중인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피렌체에서 스탕달 신드롬(Stendhal Syndrome) 환자가 또 발생했다.
지난 주말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서 한 이탈리아 남성이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1480)을 감상하다가 심장마비로 졸도했다. 이 남성은 마침 뮤지엄에 있던 의사 4명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호송된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000culbeat2.jpg 베아트리체 첸치

스탕달 신드롬은 뛰어난 피렌체에서 르네상스 미술작품을 보면서 압도되어 심장이 빨리 뛰고, 의식 혼란, 어지러움, 졸도에 환각까지 경험하는 증후군. 1817년 '적과 흑'의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이 피렌체에서 귀도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Beatrice Cenci)'을 보면서 겪은 의학 증세를 지칭하며, '피렌체/플로렌스 신드롬'으로도 불리운다. 의학용어로는 '하이퍼컬처미아(hyperkulturemia)'.
 
브리티시의학저널(BMJ)에 따르면, 1977년부터 1986년 사이 스탕달 신드롬으로 피렌체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06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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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 방' 찾아 이탈리아 피렌체로
 http://www.nyculturebeat.com/index.php?document_srl=3325382&mid=Trave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