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파크 그레이트론 잔디 훼손 내년 4월까지 폐쇄
Central Park’s Great Lawn Is Closed Until April After Concert Damage
The Global Citizen Festival drew around 30,000 concertgoers to the rain-drenched park
2009년 7월 14일 뉴욕필하모닉 센트럴파크 콘서트. Photo: Sukie Park
뉴욕필하모닉이 매년 여름 무료 콘서트(Concerts in the Parks)를 여는 센트럴파크의 그레이트 론(Great Lawn)이 훼손되어 내년 4월까지 폐쇄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폭우 속에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Global Citizen Festival)이 열려 3만여명의 관중이 몰렸다. 콘서트에 사용된 중장비와 통행은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혔으며, 잔디의 1/3이 완전히 파괴됐다. 글로벌 시티즌은 지구촌의 빈곤 종식을 목표로 하는 옹호단체로 9월말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에 맞추어 콘서트를 열어왔다. 올 행사엔 BTS 정국, 로린 힐, 레드핫칠리페퍼스 등이 출연했다.
2006년 7월 제니퍼 고가 솔로이스트로 연주할 뉴욕필의 센트럴파크 콘서트는 비로 인해 취소됐었다. Photo: Sukie Park
그레이트론이 행사로 훼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폴 사이먼의 무료 콘서트엔 60만명이 몰렸고, 1995년 디즈니 영화 '포카혼타스' 상영회엔 10만여명,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미사엔 12만명이 몰려 잔디가 손상됐다. 이로 인해 그레이트론은 2년간 폐쇄됐고, 복구에 1천820만 달러가 투여됐다.
2005년 12월 시 공원국은 그레이트론 행사의 규모를 5만명으로 제한하는 규칙을 도입했으나, 비판을 받아 3년간 소송 끝에 폐기됐다. 현재 그레이트론에서 열리는 행사의 최대 수용 인권은 6만명이다.
Central Park’s Great Lawn Is Closed Until April After Concert Damage
The Global Citizen Festival drew around 30,000 concertgoers to the rain-drenched park, causing extensive damage to one of its most famous areas, officials said.
https://www.nytimes.com/2023/10/03/nyregion/central-park-great-lawn-closed-global-citiz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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