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인근 벚꽃 구경 어디서 할까?
Cherry Blossom, Hanami Season
뉴욕 인근 벚꽃 구경 어디서 할까?
브루클린식물원
코로나 팬데믹으로 갑갑한 일상, 봄은 다시 찾아왔고, 벚꽃도 피고 있다.
뉴욕 인근에서 벚꽃구경하기 좋은 곳을 추천한다. 센트럴파크, 리버사이드파크, 루즈벨트아일랜드, 뉴저지의 브랜치브룩스파크도 하늘을 핑크빛으로 수놓는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 브루클린 식물원 Brooklyn Botanic Garden
브루클린식물원의 체리 산책로는 때를 잘 맞추어가면, 핑크빛 파라솔에 핑크빛 카펫을 즐길 수 있다.
체리 산책로와 일본 정원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뉴욕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칸잔과 펜듈라 등 42가지 200여그루가 향연을 펼친다. 기프트 숍에서는 소담스럽게 피는 칸잔 체리(Kanzan Cherry, Flowering Cherry) 묘목을 판매할 때도 있다. 식물원과 브루클린뮤지엄을 겸해 나들이할 수 있는 기회다.
# 센트럴파크 Central Park
베데스다파운틴 앞
주말 피크닉과 함께 벚꽃을 감상하기엔 아무래도 센트럴파크가 적격이다. 센트럴파크에는 벚꽃들이 분산되어 있다. 가장 구경하기 좋은 곳은 브리들 패스(Bridle Path, 90스트릿), 이스트드라이브(East Drive, 66스트릿), 그리고 ‘섹스 앤더 시티’에 등장했던 보트하우스(Boathouse, 74스트릿)와 체리힐(72스트릿), 베데스다 테라스 인근(72스트릿), 저수지(Reservoir) 서쪽, 메트로폴리탄뮤지엄(83-84스트릿) 인근, 그레이트 론(Great Lawn Oval)의 남동쪽 코너에서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 리버사이드파크 Riverside Park
Photo: Shinya Suzuki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의 허드슨강을 낀 호젓한 공원 리버사이드 파크에는 미니 사쿠라파크(Sakura Park)도 있다.
1912년 일본 정부가 미일 친선을 기념하기 위해 2000 그루 이상의 벚꽃을 선물해서 센트럴파크와 리버사이드파크에 나누어 심었다. 리버사이드 교회와 인터내셔널하우스 인근의 122스트릿에 자리한 벚꽃공원에는 그 오리지널 수입 벚꽃나무가 자라고 있다. 100스트릿 부터 125스트릿까지 벚꽃을 감상하기 좋다. 122nd St.@Riverside Drive.
# 루즈벨트 아일랜드 Roosevelt Island
Photo: Judy Berdy and Roosevelt Island Historical Society
맨해튼 59스트릿에서 케이블카(tram)를 타고 이스트강 위의 자그마한 섬, 루즈벨트 아일랜드로 가면 강변에 벚꽃이 반긴다.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병풍으로 한가로운 섬에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는 코스.
# 브랜치브룩파크 Branch Brook Park, NJ
www.state.nj.us
뉴저지 에섹스카운티에 자리한 브랜치브룩파크에는 무려 2700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다.
1927년 캐롤라인 뱀버거 풀드라는 여성이 작고한 남편을 기리기 위해 2000 그루를 에섹스카운티파크시스템에 기증했다. 그리고, 이제 뉴저지 주민들에겐 워싱턴 DC나 브루클린식물원까지 가지 않고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매년 벚꽃축제에선 달리기, 자전거 경주도 열리며, 트롤리 타고 관광할 수도 있다. *Direction http://www.essexcherryblossom.com/index.php/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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