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 버킷 리스트 (88) '도심의 오아시스' 브라이언트 파크
할러데이 시즌 미드타운의 오아시스 '브라이언트 파크(Bryant Park)'에는 뉴욕 유일의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열리며, 할러데이 숍들이 들어선다.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운치있는 할러데이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여름의 브라이언트 파크엔 선탠족, 피크닉족, 요가족, 영화광, 뮤지컬광들의 휴식처다.
NYC 버킷 리스트 <88> Bryant Park
그랜드센트럴터미널 인근 Grand Central Terminal
<88> '도심의 오아시스' 브라이언트 파크
The Rink at Bryant Park
뉴욕공립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뒷마당 브라이언트 파크(Bryant Park)는 미드타운 빌딩숲 속의 오아시스다.
1779년 롱아일랜드전투 때 조지 워싱턴 장군이 말을 타고 퇴진하며 브라이언트파크를 가로 지렀으며, 1823년엔 빈곤층의 공동묘지로 운영되다가 1840년 식수를 위한 저수지 'Reservoir Square'로 변형됐다.
1884년엔 저수지는 뉴욕 이브닝 포스트 신문의 편집자이자 노예해방주의자였던 윌리엄 컬렌 브라이언트(William Cullen Bryant)의 이름을 따서 브라이언트 파크로 개명되고 저수지 자리에 도서관이 신축되었고, 공터에 공원이 자리하게 된다.
Broadway in Bryant Park
시민의 공원이었던 브라이언트 파크는 1970년대 뉴욕이 험악하던 시기 브라이언트 파크 '바늘 공원(Needle Park)'로 불리울 정도로 매춘부와 거지들, 마약딜러들이 판을 치던 범죄의 온상이었다. 그러다가 1979년부터 공원옹호그룹이 조경을 재정비하고, 책방, 꽃시장, 카페, 각종 문화 행사를 열며 이미지를 쇄신했다.
이어 1988년엔 브라이언트파크 재디자인 및 복구 사업이 시작되며 다시 시민을 위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공원 잔디밭 지하는 공립도서관의 서고다. 7층 지하에 125마일에 달하는 선반에 도서들이 보관되어 있다.
Bryant Park Summer Film Festival
여름이면 브라이언트 파크 잔디밭엔 선탠족, 피크닉족, 요가족들이 몰려든다. 월요일마다 할리우드 영화를 상영하는 Summer Film Festival이 10주간 열리며, 목요일엔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이라이트를 샘플 공연하는 'Broadway in Bryant Park'가 펼쳐진다.
The Rink at Bryant Park
브라이언트 파크에 겨울이 오면, 잔디밭엔 무료 입장 아이스 링크(The Rink)가 마련되고, 할러데이 숍(Holiday Shops)들이 들어선다. 아이스링크는 스폰서 회사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데, 현재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후원하는 'Winter Village', 내년 3월 3일까지 운영된다. 밤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공원을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Holiday Shops in Bryant Park
한편, 할러데이 숍은 170여개의 브랜드가 브라질에서 스웨덴까지 각종 선물용품 브랜드를 판매하며, 먹거리도 다양하다. 할러데이 숍은 1월 2일까지 문을 연다. http://bryantpark.org/eat-drink/holiday-shops
Bryant Park 42nd St.@6th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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