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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3.11.19 09:12
색면화가 마크 로이드의 자살 미스테리를 읽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타살이냐 자살이냐를 떠나 때로는 아름다운 미술세계마져도 돈을 쟁취할려고 흡혈귀가 됐구나하는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로스코의 죽음을 읽으면서 미술계의 음모가 마피아를 능가하는 무서움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타살이냐 자살이냐를 알고 싶어서 이끔직한 사건을 몇번을 읽었습니다. 로스코의 개인회계사며 로스코 재단의 공동 디렉터 겸 말보로 파인 아트 디렉터인 버나드 라이스가 주범으로 부각됐지만 석연치는 않았습니다. 작품을 쟁취해서 판매하여 거금을 쥐려고 청부살해도 서슴치 않고 하는 미술계의 음모가 있었다는 것이 무섭네요. 대가의 작품을 표절한 예는 있었지만 살해했다는 기사는 못 읽었습니다.
다행히 로스코의 딸인 케이트 로스코가 의심이가는 3인방을 고소해서 승소를 거둠으로써 단원이 막을 내려서 마음이 안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