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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10.09 00:28
그레이스 M 조 교수의 '전쟁의 맛'은 제목부터가 이상한 감정을 갖게하면서 끌립니다. 이민사 한식이야기 한국전쟁의 회고록을 넌픽숀으로 담아내면서 써서 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는데 6.25전쟁을 겪은 우리 세대는 전쟁이란 말자체가 몸서리쳐집니다. 그런데 Tastes Like War라는 제목이 맛과 조화를 이루어서 다른 감정으로 변하네요. 회상을 하면서 부드러운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을 느끼겠습니다. 삶의 맛, 죽음의 맛, 사랑의 맛이 있드시 전쟁의 맛도 분명히 있겠습니다. 그레이스 교수는 이것을 미군과 결혼해서 부모형제도 없는 닟선 땅에 이민와서 사시는 어머니를 모델로 한 것 같습니다. 김치를 이웃이 사우어크라우트 맛같다고 했을때 아이구머니 하면서 답답해 하신 것을 보면 영어도 조금 알까말까한 것같네요. 낯설고 물설고 말이 다른 이역에 사는 이민자들중 한명인 교수님의 어머님이 우리와는 다른 전쟁의 맛을 겪었지않나 싶습니다. 오직하면 정신분얼증에 걸렸을까를 생각하면서 많은 연민을 느꼈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