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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05.06 21:11
이수임 작가님, 반갑습니다. 꼰대를 고개를 끄덕이면서 잘 읽었습니다.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꼰대노릇을 합니다. 자존심을 건드리는 꼰대도 있고, 자기가 뭐나 되는듯이 꼰대노릇을 하는 칠푼도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나도 이런 부류의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나는 꼰대 자체를 잔소리로 치부해 버립니다. 꼰대는 존재감이 있지만 잔소리는 너 혼자 자꺼려라하고 놔두니까 약이 오르나 봅니다. 내말이 말같지않냐고 핏대를 내지만 답은 '응'입니다. 그리고 서로 픽 웃고맙니다. 이수임씨의 꼰대를 읽고 나니까 이수임 화가가 모든면에서 넉넉함이 묻어납니다.
KKONDAE가 BBC에서 2019년에 오늘의 WORD로 선정됐었다니 많은 사람들이 꼰대로 인해서 stress를 받았나봅니다. 이수임씨의 삽화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