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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04.15 19:11
강익중 화가님의 새로운 시가 나와서 반갑네요. 제가 강작가의 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간결입니다. 간결하지만 얘기하고자 하는 알맹이가 뚜렸하고, 이해가 금방됩니다. 복잡하고 길게 늘어뜨리는 현대시((?)와는 대조가 됩니다.
"올해는 창문에 별들이 들어오게 하자" "언제 마스크를 벗어야 되나" "잠시 머무는기쁨과 슬픔이기에 마음껏 웃자".
쉽게 쓴듯한 문장같지만 군더더기 없는 간결하고 깨끗함을 느낍니다. 강작가님의 시어는 내 마음에 꼭 들어옵니다. 영어로 번역해서 미국인들도 읽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려주신 꽃, 새, Robe를 입은 사람의 삽화도 좋아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