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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2.19 13:31
강익중 화가님의 시를 만나고 그림을 접하니까 행복해집니다. 늘 제가 얘기했듯시 꾸밈없고 간결함이 강익중씨의 시에서는 흐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라면, 막국수, 만두 및 파무침이란 시 세편에서도 또 느꼈습니다. '---대로 라면처럼 살다간다.' 이 대목이 너무 좋아요. 이런 표현을 어디서 뽑아욌을가? 생각하면서 그의 시어에 빠져봅니다. 항아리의 색상이 은은하고 우아해서 "0넷"이라고 나름 명명해 봤습니다. 은은의 ㅇ둘+우아의 ㅇ둘="0넷"이 되니까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