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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5.20 09:46
강익중 작가님의 시를 만나게되니 기쁩니다. 평범한 일상도 강 작가님이 시의 소재로쓰면 공감하는 멋진 시를 만들어냅니다. 길섶의 흙을 그냥두면 흙으로 끝나고 마는데 그것을 가져다가 항아리를 빚으면 작품이 되듯이 그는 아주 평범한 사실도 시로 둔깁해서 끌리게 하고 읽게합니다.
"자랑하지 않는 것도 실력이다. 서두루지 않는 것도 실력이다" 등등의 구절은 어떻게 빼냈을까 감탄이 나옵니다.
23가지 실력을 읽고 완전동감을 했습니다. 진실은 큰 숲속, 사실은 숲속나무, 잠 잘자는 것도 실력 등등 이런 귀절들이 동감하고 감탄합니다. 짜깁기 형태의 항아리가 퀼트를 연상하게 하네요.
좋은 시를 써주셔서 잘 읽고 감상했습니다. 고로 행복의 한조각이 마음에 저장됐습니다. 우을할 때 꺼내서 치료제로 쓸껍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