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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민2021.04.01 03:35
강렬하고 선명한 색채의 그림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지극히 사실적인 그림, 그래서 사실화는 감동을 받기 매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한 작품 한 작품 속에 담겨있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그림이 사진과 다름을 깨닫게 합니다. 한국에서의 어린시절과 미국 이민생활 속에서 쌓여진 다양한 스토리가 펼쳐지는 그림을 하나하나 지켜보면서 캔버스 뒷면에 숨겨진 사연은 무잇인지 상상해보는 묘미를 느끼게 합니다. 아울러 작가의 그림을 오랜 시간 지켜본 분의 글이 작품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림 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작가의 철학과 세계를 잘 꼬집어 내는 것 같습니다 . 인상깊은 작가의 작품과 무르익은 해설이 더욱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 참 보기 좋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과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