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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09.10 23:08
강익중 작가의 시 신작 세편을 잘 읽고 감상했습니다. 계절, 바람, 내가를 읽으면서 생의 한가운데서가 실감났습니다. 갓 태어난 갓난애도 아니고 죽음의 문턱에 와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면 뭘까를 생각했습니다. 바로 "생의 한가운데서"라는 작가님의 절묘한 표현에 감탄했습니다. 계절, 바람, 내가 라는 시가 생의 한가운데 있기에 쓰여졌습니다. 똑똑똑 고드름 소리, 꽃잎처럼 괴롭다, 짧아지나 싶으면 벌써 길어지고-이런 언어의 표현이 작가가 그린 Happy World에 담겨있는 느낌입니다. 괴로워도 꽃잎처럼 괴롭기 때문에 오색찬란한 행복의 세계로 떠나갈 수 있습니다. 강작가님의 시어는 아름답고 독특해서 읽고 또 읽게 됩니다. 많이 많이 써주세요. 마음의 정화를 마음껏 누리고 싶어서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