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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0.05.06 14:58
미국에서는 여성 롤모델을 조사했더니 로자 팍스, 해리엇 터브만(흑인 민권 운동가), 수잔 B. 안소니(여성 참정권), 엘리노어 루즈벨트, 미셸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영부인), 캐서린 헵번(배우), 오프라 윈프리(토크쇼 호스트) 등이 나오던데요. 미국의 역사가 짧고, 인종차별의 특수한 역사라서인지 롤모델 다양하지 않은 것 같았어요. 이와 대조적으로 긴 한국 역사 속에서는 존경할만한 여성들이 다양했습니다. 그들을 그리스 여신의 아키타이프(원형)에 적용시키려니 한민족의 유니크한 특성이 있어서 우리 속의 여신들이 되네요:)

스코틀랜드 여성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책에 나온 객관적인 한국인들의 이미지에서 우리 민족의 뚝심과 자긍심, 그리고 지혜가 돋보였습니다. 그녀가 그린 식민치하 함흥 아낙네, 박수근 화백의 전후 아낙네 모습이 애처롭지만, 강인하지요. 그 모습에서 모네가 그린 낭만적인 파라솔 든 여인이 떠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