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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4.01.20 18:40
위대함과 위험성의 양면을가진 약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우리 곁에 항상있는 게 약이다보니 이 컬럼이 여간 재미있고 유익하네요. 몰랐던 조지 워싱톤 대통령의 사인이, 약과 연결이 됐네요.
약하면 지워지지않는 한가지 사실이 내 뇌리에 있습니다. 대학교 시절에 인기가 높던 체육과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미국에서 갓 공부하고 귀국해서 강단에서 가르쳤습니다. 필수 교양과목인 체육을 인기과목으로 끌어올리셨지요. 가정도 가지고 계셨고 나이도 40대 였습니다. 바로 이윤진(?)교수님입니다. 그 교수님이 어느날 교정에서 사라지셨습니다. 의아해서 물어봤더니 반신불수가 돼서 꼼짝 못한다고 해서,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약을 잘못먹고 그렇게 되셨다고 합니다. 의사의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마구 조제해서 약을 주던 때였으니까요. 조제해 준 약 속에 수은이 선생님을 망가뜨렸다고 했습니다. 아마 수은중독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60년이 훨씬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각인됩니다.
그러나 약의 위험성보다는 위대함이 훨씬 크기 때문에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약을 복용하고 있지않나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