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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10.20 20:16
에르메스 버킨/켈리백의 역사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레이스 켈리와 제임스 스튜어트가 주연한 "이창"을 대학시절에 종로 3가에 있던 단성사에서 본 것같은 희미한 기억이 떠오릅다. 영화를 볼 때면 여배우의 핸드백도 자세히 봐야겠구나 했습니다.
에르메스 백을 내가 알게된 것은 최근입니다. 어느 지인이 그 부인이 든 백이 1200만원짜리라고 해서 깜짝 놀래서 무슨 백이길래 그렇게 고가냐고 물었더니 에르메스라고 해서 에르메스란 이름을 알았습니다.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되면 사서 쓰다가 며느리한테 대물림도하고 오래 쓰고 간직할 수있어서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핸드백이나 구두같은 소모품도 장인이 만들었다면 잘 쓰고 보관하면 예술품이 되지않겠나 생각했습니다. 루이비통 백을($300) 막내 여동생이 십년 전에 생일선물로 사줘서 가끔 들고 다닙니다. 줄수록 양양이라고 루이비통 대신 에르메스 백을 사주지 하곤 웃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