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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4.14 07:37
올려주신 차현석 작 흑색다방을 읽었습니다. 읽는 동안 약간의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두 사람만 나오는 심리단막극이고 생사를 다투었던 원수끼리 마주앉아서 상담하는 설정이 복잡한 심리갈등을 보였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려윘습니다. 특히 두 사람이 상담하면서 나타나는 의식의 흐름(stream of consciousness)은 심리극을 잘 나타냈습니다. 학창시절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면서를 읽으면서 인내를 가졌던 생각이 납니다. 심리극은 뭔지 지루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흑색다방의 배경음악이 밥 딜런과 최성수씨로 나와 있어서 오래간만에 딜런과 최성수씨의 노래를 들어봤습니다.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 blowing in the wind를 듣었고 최성수씨의 동행을 들었습니다. 넘 좋아요.
감사합니다 나의 사랑 컬빗아.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