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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18.07.18 10:29
뉴욕에 사는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아누쉬카 샹카, 노라 존스의 콘서트를 공원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니요.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파크의 여름 음악제는 특히 제 3세계 뮤지션이 강해서 바바 말(Baaba Maal, 세네갈), 스팅과 함께 연주한 셰브 마미(Cheb Mamil, 알제리아) 공연도 보았지요.

한국에선 예전에 김자영 아나운서가 KBS 라디오 '세계의 유행음악'에서 샹송에서, 포르투갈 파두, 홍콩 영화음악까지 월드뮤직을 소개해서 즐겨들었습니다. 김건모가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 뉴욕에 와서 밥 말리(Bob Marley) 다큐멘터리를 보며 오리지널 레게 음악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뉴욕에서 택시를 탈 땐 라비 샹카나 앉아서 노래하신 누스랏 파테 알리 칸(Nusrat Fateh Ali Khan, 파키스탄) 이야기를 하면 무척 좋아합니다^^ 브라질 가수 마리사 몬테(Marisa Monte)는 리오데자네이루의 택시 운전사가 유일하게 알아들은 단어였답니다. 마리사 몬테의 감미로운 음악을 좋아해서 여행 갈 땐 꼭 챙기는 CD 중의 하나입니다:)

*마리사 몬테 뉴욕 콘서트 2013
http://www.nyculturebeat.com/?mid=Music&document_srl=288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