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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4.11 07:44
타타타타~~~! 그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5번 운명 교향곡이 전신을 때립니다. 지휘자 두다멜이 말합니다. 베토벤이 우리에게 준것은 feeling과 삶의 의미라고.
주말에 날씨가 춥고 바람이 쎄서 거의 칩거하다시피 했습니다. 천재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읽을 좋은 기회였습니다. 열심히 읽었습니다. 감동도 많이 받았고 감탄도 많이 자아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 교육프로그램인 El Sistema의 위대한 힘에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두다멜이 엘 시스테마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혜택을 입었다는 것 말고도 그의 내면에 잠재해 있던 음악의 천재성을 찾아준 그런 요새 곧 엘시스테마가 내마음에 울림을 더해줍니다. 17살에 시몬볼리바르 심포니의 음악감독이 됐고 세계적인 지휘자가 됐는데도 시몬볼리바르 오케스트라를 고향처럼 찾아가서 지휘봉을 잡고 열정적으로 연주를 펼치는 모습이 순수함과 희망을 안겨주어서 또 감동을 먹습니다.
가난과 마약과 절망에 빠졌던 뒤안길의 청소년들을 위해 엘 시스테마를 1975년에 만들어서 삶의 희망을 준 음악가이자 경제학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의 헌신 또한 감동입니다. 두다멜의 스승 안토니오 아브레이 박사와 지휘자 두다멜에게서 삶의 의미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컬빗이 강추하시는 비바 마에스트로를 봐야지~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