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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5.26 13:49
뉴욕필 무료 공원콘서트가 열리네요. 연주곡들도 내가 좋이하는 곡들이라 가서 직접 듣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특히 드빗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과 라 메르는 나를 아지랑이속으로 몰입시키곤 합니다.
뉴욕필에 한인 연주자가 14명이나 된다니 한국인의 음악성은 타고난듯 합니다. 부악장 미셀 김과 뮤즈들 7명을 인터뷰한 기사를 읽고 부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자기들이 전공한 악기를 평생 갈고 닦으면서 살 수 있다는 점도 부러웠지만 뉴욕필이라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에서 단원으로 입단했다는 것이 참 부럽습니다. 연봉도 상당하고 음악의 세계에서 경제적 걱정없이 정진한다는 사실이 또한 부럽습니다. 이민생활에서 전공을 살려 의식주를 해결하는 이민자가 얼마나 될까를 생각을 하곤 합니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이 뮤즈들이 부럽네요.
조성진씨가 연주하는 라 머르를 들으면서 부러움을 삭히고 있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