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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08.26 15:59
롤링 스톤스, 비틀즈, 사이먼과 가펑겔-이들 3개의 이름은 60년대 우리 대학시절 신화같은 존재였습니다. 믹 재거와 비틀즈의 "Yesterday", 사이먼과 가펑겔의 "Sound of Silence"는 가난했던 그시절에 공허한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나와 동시대였던 그들도 하나하나 사라졌고 사라지고 있음이 왠지 서글퍼집니다.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란 노랫말 가사가 떠오릅니다. 롤링 스톤스의 드러머 찰리 와츠의 별세소식이 슬플 뿐 입니다. 죽음은 아무도 막지를 못하네요. 그러나 '죽어도 못 보내'라고 말은 할 수 있으니까 누구라도 듣겠지요? 드러머 와츠는 롤링 스톤스를 껴안고 감싸 준 엄마품 같았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드러머가 음악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전체를 아우르는 소리를 내주는 게 아닌가 합니다.
펜데믹으로 삭막한 지금, 컬빗이 아름다운 과거를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