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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9.21 09:42
런던 빅토리아&알버트 뮤지움에서 한류 특별전이 열린다니 감개무량합니다. 50년대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 대영제국의 수도 런던 한복판에서 한류전시를 하게되니 기쁨이 넘칩니다.
1900연도 이조말의 풍속도를 비롯해서 200여점의 문화재가 선보인다고 하니 가보고 싶습니다. 저는 8쪽병풍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머님께서 혼수로 8쪽병풍을 반세기전에 해주셨습니다. 병풍집에 주문을 해서 사군자와 꽃을 손으로 수를 놓았는데 누가 수를 놓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수솜씨가 뛰어나서 보는이마다 창송을 했습니다. 미국에 이민 올때도 가져와서, 벽에 펼쳐놓고 감상을 합니다. 이사 때마다 끌고다니기가 번거로워서 팔까 생각도 했지만 그럴 수 없어서 지금 껏 간직하고 있습니다. 50년이 넘으면 antic에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내 병풍도 고가구에 들어가나 싶어서 동양화 전시회에서 병풍이 전시되면 유심히 봅니다. 런던 한류 전시회에서 병풍을 꼭 보고싶습니다. 한류 전시가 런던서 열린다는 소식을 알려주신 컬빗에 감사드립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