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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10.15 19:39
가을을 느낍니다. 그래서 여름의 잡동사니들을 정리하고 가을 물건들을 꺼냈습니다. 이심전심이랄까 컬빗이 보내준 강익중 화가가 번개와 천둥은 쌍둥인데 번개가 형이다라고 오방색으로 쓴 가방이 나와서 들고다녀야지 하고 있었던 참이었습니다. 애끼느라 여름에는 가방끈이 땀으로 더러워질까봐 모셔 두었습니다.

강 작가님의 신작(?) 시 세편을 신나게 읽었습니다. 너무 좋아요. 동감이 저절로 흐릅니다.
"예뻐야"행복은 마음이 예뻐야~
"힘들면" 빗물처럼 그냥 울어도 되는~
"이유" 세상이 만만치 않은 이유은
세상이 원래 그렇기때문~
좋아요 너무 좋아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