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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12.16 10:22
사람들은 보스톤=하바드를 공식으로 아는데, 보스톤의 맛을 읽고서 그 맛이 하바드와는 다른 더 큰 의미를 느꼈습니다. 컬빗이 보스톤의 맛을 자세히 실어주셔서 '맛'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2011년에 보스톤에서 이대 북미주총동창회가 개최돼서 갔었습니다. 그때 단체로 버스투어에 나섰는데 하바드와 퀸시시장을 둘러봤습니다. 시장통 한곳에서 여러명이 클램차우더 수프를 시켜 먹었습니다. 전문 가이드가 없어서 클램차우더 수프에 대한 설명도 없이 후룩후룩 수푼으로 먹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따끈한 수프가 온기를 주었습니다. 맛은 맛있다보다는 따끈해서 좋있다가 맞을 것 같습니다. 아무 의미없이 클램차우더 수프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아무 것도 몰랐기때문에 보스톤의 맛을 즐길 수 없었습니다. 컬빗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가를 상상해 봤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