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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10.07 18:47
친정 아버님이 경상남도 바닷가 출신이라 생선과 해산물을 고기보다 좋아하셨습니다. 매일 밥상에 해산물 요리가 올라갔습니다. 생굴과 해삼을 초고추장에 찍어 잡수셨던 모습이 떠오릅니디. 저도 자연스레 해산물을 좋아하게 돼서 마켓에 가면 해산물부터 집습니다. 굴, 새우, 낙지, 조개, 홍합 등등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먹지도 않았는데 엔돌핀이 솟는 기분이 들지요.
싱싱한 해산물로 유명한 오이스터 바가 오랜 침묵 끝에 open을 했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굴 애호가인 남편과 같이 가서 맛있게 먹을 생각을하니까 행복해집니다. 행복이 별건가요? 이런게 행복이지요. 그리고 컬빗에게 오이스터 바에서 한턱 쏘겠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