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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6.30 10:03
고블린 계곡을 잘 읽었습니다. 올려주신 7장의 사진들을 여러번 보면서 실감이 남을 느꼈습니다. 마치 내가 고블린 계곡을 걷고있는 기분을 가졌습니다. 남녀가 껴안은 모습과 머리를 올린 귀부인의 뒷모습, 해골같은 느낌의 수많은 후두암석들의 딩구는 사진은 아무리 훌륭한 조각가라도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없다는 인간의 한계점을 느꼈습니다. 170만년의 세월을 지니고 있는 암석들이 우리를 왜소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두 마리 하얀개와 함께 계곡을 거니는 여인의 사진이 참 인상깊어요. 개성이 넘쳐서 접근하기 어려움을 주네요.
저 여인처럼 나도 개를 데리고 고블린 계곡을 넘나들었으면-꿈일망정 되뇌어 봅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