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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09.01 12:51
카르티에란 이름은 80년대초에 알았습니다. 가까이 지내던 선배님이 계셨는데, 친구가 카르티에 시계를 차고 시집에 갔다가 시어머니한테 호되게 혼줄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그게 뭔데요?"하고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카르티에가 왕가를 비롯한 부유층이 갖고자했던 보석의 내력을 잘 읽었습니다. 카르티에가 보석 공예가일뿐아니라 골동품도 수집한걸 보면 예술에도 조예가 깊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르티에와 그의 일가들이 에집트 인도등의 고대 문명국가를 다니면서 보석들을 관찰하고 꾸준히 노력을 했기에 오늘날의 명성을 얻었음을 알았습니다. 카르티에의 디자인과 색상이 이슬람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에집트와 터키를 여행했을 때 상점에서 접시들을 봤는데 디자인과 색상이 카르티에의 작품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한때 이슬람 문화가 파리의 중심이었다는 게 카르티에 보석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