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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9.12 21:40
오징어 게임과 놀이의 왕국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서 집대성한 컬빗에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한국의 놀이가 95가지나 있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이것을 발굴한 민속학의 슈트어트 컬린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알았습니다. 슈트어트 컬린이 브루클린 박물관에 큐레이터로 있으면서 700개이상의 한국의 놀이게임을 소개한 공로는 정부차원에서 치하해야 마땅하다고 사려됩니다. 윷이 세계 수많은 놀이의 원형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어렸을때 실뜨기 공기놀이 줄넘기등을 하면서 재밌게 놀던 추억이 납니다. 어찌나 놀이에 열중했던지 머리가 산발이 됐었습니다.

가사 도우미 아즘마가 저녁먹으라고 데리러 올때까지 식음을 전폐하고 놀았습니다. 게임에 빠진 사람들이 끼니도 잊은체 놀이에 몰두하는 걸 알듯합니다.
사내아이들은 팽이위에 크래욘으로 색색칠을 해서 돌리면 총천연색 활동사진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처럼 풍부한 게임왕국을 탄생시키게한 조상들이 물려 준 DNA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작품상을 받기를 응원합니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고싶은 도서목록에 넣었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