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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2.04.21 08:46
젊은 백수부부의 얘기를 실감나게 읽었습니다. 부엌에서 신문지를 깔고 삼겹살을 구워먹는다든가 전세비를 올릴까봐 걱정하는 모습 등등이 가난을 잘 나타냈네요. 백수지만 부부싸움 한번없이 처해진 상황을 조용히 헤쳐나가는 게 잔잔한 감동을 일렁이게 합니다. 가난은 거의 모든 것을 뺏어간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여기 등장하는 백수부부는 부부애도 있고 희망도 보입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