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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1.09.30 09:34
한국영화와 배우들이 오늘의 위치에 서게될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아카데미 작품, 감독, 각본, 국제극영화상에 여우조연상을 탔는가하면, 방탄소년단이 왕년의 비틀즈를 연상시킵니다. 우리 민족은 은근과 끈기가 온 몸과 정신을 감싸고 있어서 어떤 분야에서도 은근과 끈기로 갈고 닦은 실력이 빛을 발합니다. 지금 그 빛이 제 2의 르네상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The actor is present' 전시의 사진은 과거 현재 미래를 총망라하는 대표 배우 200인의 얼굴을 담고있습니다. 그들의 표정은 잠시 활짝 폈다지는 꽃처럼 웃는 것이 아닌 은은함을 느끼게 합니다. 소쩍새가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려고 봄부터 울었던 것같이 끈기가 엿보입니다.
관람객이 정우성과 손예진 팬이라 그들의 사진 앞에서 사진을 찍은 한컷도 재미있네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