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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e2024.02.12 19:25
벽돌화가는 처음으로 듣습니다. 모든 사물이 미술의 재료가 된다지만 벽돌로 그림을 완성하는 화가가 있다니 놀랬습니다. '벽돌화가' 김강용씨의 벽돌로 작업하는 과정을 읽고나니까, 내 손바닥이 벗겨져서 공사판의 노동자가 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분의 완성된 그림을 보니까(컬빗이 올려주셔서) 감탄이 나오네요. 수려한 단색화라는 것과 벽돌이 화면 속에서 튀어나오려는 생동감이 넘침을 느꼈습니다. 채색을 붓으로 하지않고 혼합재료로 한다는 것도 특이하네요. 여인이 아닌 벽돌을 뮤즈로한다는 것도 특이합니다. 극사실주의(hyperrealism)를 조금 안듯합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