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ukie2023.08.17 10:55
제철 과일을 제철에 먹으면 제맛을 제대로 즐기듯이, 아구와 게도 계절이 있네요. 지금 한창 게(암놈)가 알과 살이 꽉차서 맛있게 먹을 때지요. 가끔 후러싱에 사는 동생을 만나러가면 게장 잘하는 집으로 가자고 합니다. 노던 불러바드에 있던 북창동 순두부집의 게장맛이 감칠맛이 나서 그리로 가곤했는데 작년에 문을 닫아서 아쉽게 됐습니다.
아구는 콩나물과 갖은 양념으로 찐 아구찜이 제맛인 것같아요. 아구를 다 먹고나서 콩나물과 양념국물에 밥을 비벼먹으면 술이 안들어갔는데도 얼큰해집니다. 얼씨구 좋다가 입가에서 맴돌지요. 컬빗 덕에 아구와 게를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