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폴락과 리 크래스너 부부 듀오전 'Krasner and Pollock: Past Continuous'@메트뮤지엄(10/4-1/31, 2027)
Krasner and Pollock: Past Continuous
추상표현주의 파워 커플: 잭슨 폴락 Vs. 리 크래스너
October 4, 2026-January 31, 2027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Krasner and Pollock: Past Continuou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미 추상표현주의 거장 잭슨 폴락(1912–1956)과 그의 부인 리 크래스너(1908–1984)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크래스너와 폴락: 과거 진행형(Krasner and Pollock: Past Continuous)'이 10월 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미국과 해외 미술관과 개인 소장품 등 80여곳에서 대여한 작품 120여점이 소개된다.

Krasner and Pollock: Past Continuou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1942년 우크라이나 출신 화가 존 그레이엄(JOhn D. Graham, 1887-1961)는 맥밀렌 갤러리(McMillen Gallery)를 위해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조르쥬 브라크, 피에르 보나르, 어메데오 모딜리아니와 함께 잭슨 폴락, 리 크래스너, 윌렘 드 쿠닝, 그리고 스튜어트 데이비스 등의 작품을 모은 그룹전을 기획했다. 잭슨 폴락은 자신의 첫 뉴욕 전시에서 4살 연상의 리 크래스너를 만났다.

Krasner and Pollock: Past Continuou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폴락과 크래스너는 1945년 결혼 후 롱아일랜드 햄턴 인근의 스프링스로 이주해 1956년 폴락이 교통사고로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갔다. 크래스너는 폴락 사망 후에도 30여년간 작가로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크래스너의 1976년 작품 제목에서 따온 '과거 진행형(Past Continuous)'는 두 작가의 평행한 삶과 예술적 궤적을 추적한다.


Krasner and Pollock: Past Continuou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데이빗 브레슬린(David Breslin) 큐레이터는 "'크래스너와 폴락: 과거 진행형'은 이 두 미술가가 동등한 존재이자 인생의 동반자, 미술사의 거장, 그리고 추상 미술의 정의를 새롭게 쓴 혁신가였다는 근본적인 전제에서 출발한다. 두 사람은 각자 삶보다 예술을 우선시하는 동반자를 만났으며, 역사적 맥락 속에서 탄생하면서도 전쟁으로 영원히 변화한 세상에서 자유와 급진적인 가능성을 약속하는 예술을 추구했다. 이번 전시는 서로 얽힌 두 사람의 삶을 다루는 동시에, 공유된 예술적 토양 위에서 어떻게 서로 다른 예술적 방향성이 전개되었는지를 조명한다"고 밝혔다.


Krasner and Pollock: Past Continuou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브린다 쿠마르(Brinda Kumar) 큐레이터는 “이 전시는 두 미술가의 이야기를 하나의 단일한 서사로 묶지 않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서로 가까이하며 전개된 두 가지 예술적 실천으로 접근한다. 전시는 크래스너와 폴락이 규모, 재료, 형태의 변화를 통해 추상의 가능성을 탐구하려는 의지를 어떻게 공유했는지, 그리고 그 탐구가 어떻게 각기 다른 궤적을 그리며 발전해 나갔는지를 살펴본다”고 말했다.

Krasner and Pollock: Past Continuou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크래스너와 폴락: 과거 진행형'은 두 아티스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한스 호프만을 사사한 크래스너는 유럽 아방가르드, 특히 피카소, 마티스 몬드리안의 영향을 받은 반면, 폴락은 토마스 하트 벤튼과 미국 지역주의, 멕시코 벽화 전통, 초현실주의 등의 영향을 받았다. 두 작가의 초기 행보는 상호 보완적인 차이를 보이며, 궁극적으로 파격적인 결별 속에서 수렴하게 될 미국 모더니즘의 각기 다른 흐름을 그려낸다.
이 전시는 두 작가의 상호 관계뿐 아니라 차이점도 부각하며, 일부 갤러리에서는 두 작가를 함께 전시하고 다른 갤러리에서는 개별적으로 전시한다.


Krasner and Pollock: Past Continuou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Photo: Sukie Park/ NYCulture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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