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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부터 케네디센터에서 공연해온 워싱턴국립오페라(Washington National Opera)도 홈 공연장인 케네디센터를 떠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WNO 이사회는 1월 9일 완전히 비영리단체로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WNO는 트럼프 두번째 임기 동안 예술가들의 공연 취소, 관객과 기부금 감소에 우려를 표명해왔다.

트럼프는 지난해 초 자신을 센터 이사장으로 임명하고, 정치적 동맹 리처드 그레넬을 상임이사로 임명했으며, 지지자들로 이사회를 채웠다. 케네디센터의 오페라하우스는 2,364석 규모다. 오페라단 관계자들은 워싱턴에 새 공연장을 물색 중이다.

MNO의 새 시즌 공연작은 스캇 조플린 작곡 '트리모니샤(Treemonisha)', 아서 밀러 원작, 로버트 와드 작곡 '크루서블(The Crucible)'과 레너드 번스타인 작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side Story)' 등이다. 

 

한편, 케네디센터엔 지안안드레아 노세다 음악감독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National Symphony Orcestra)가 창립 95주년을맞는다. 

<2026. 1. 10. 업데이트>

 

 
트럼프-케네디센터 공연 취소 아티스트들: 재즈뮤지션, 작곡가 스티븐 슈와츠(위키드), 크리스티 리...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슈와츠도 출연 거부

5월  워싱턴국립오페라 갈라 공연 사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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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위키드(Wicked)'의 작곡가 스티븐 슈와츠(Stephen Schwartz, 77)가 오는 5월 16일 케네디센터에서 열릴 워싱턴국립오페라(Washington National Opera)의 갈라 행사 사회를 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슈와츠는 뉴욕타임스에 보낸 성명에서 "케네디 센터는 모든 국적과 이념을 가진 예술가들을 위한 비정치적인 예술표현의 장으로 설립되었다...이제 더 이상 비정치적인 곳이 아니며, 그곳에 출연하는 것은 이념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되었다"면서 "이러한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나는 그곳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슈와츠는 2024년말 워싱턴내셔널오페라의 예술감독 프란체스카 잠벨(Francesca Zambello)로부터 갈라 행사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오페라단과 최후로 연락한 것은 거의 1년 전인 2025년 2월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달 트럼프는 케네디센터 이사회 멤버들을 대거 교체했고, 12월 이사회는 트럼프의 이름을 건물에 새기기로 결정했다. 

 

뮤지컬 '위키드' 외에도 '갓스펠(Godspell)' '피핀(Pippin)', '베르사이유의 여왕(The Queen of Versailles)',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빵집 마누라(The Baker's Wife)' 등의 작곡가인 슈와츠는 토니상 후보에 6차례 올랐다. 디즈니 만화영화 '포카혼타스(Pocahontas)'로 작곡상과 주제가상, '이집트의 왕자(The Prince of Egypt)'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갓스펠' '포카혼타스' '인챈티드'로 그래미상을 3회 수상했다.

 

2008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등재됐으며, 이듬해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15년엔 카네기멜런대에서 명예 미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6. 1. 3. 업데이트>

 

 

용기 낸 아티스트들에게 '기립박수(Standing Ovation)' 

재즈 뮤지션, 포크 가수, 무용단, 뮤지컬 작곡가 등 케네디센터 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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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okers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 도날드 트럼프의 이름이 추가된 후 크리스마스 이브와 뉴이어스이브 콘서트가 연달아 취소됐다. 

'A Jazz New Year's Eve: The Cookers'를 타이틀로 7시와 9시에 두차례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쿠커스는 29일 성명에서 "재즈는 투쟁과 끊임없는 자유에 대한 고집에서 탄생했다.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 그리고 온전한 인간의 목소리에 대한 자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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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ennedy-center.org/whats-on/calendar

 

재즈 드러머 빌리 하트(BIlly Hart)는 뉴욕타임스에 이번 취소 결정이 트럼프 이름이 센터에 추가된 것과 분병히 관련이 있으며, 그룹이 보복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7인조 재즈밴드 '더 쿠커스'엔 에디 헨더슨(Eddie Henderson), 세실 맥비(Cecil McBee), 조지 케이블스(George Cables)와 빌리 하트(Billy Hart)가 중심 멤버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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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Redd

 

이에 앞선 크리스마스 이브의 재즈 콘서트 'Christmas Eve Jazz Jam'도 척 레드(Chuck Redd-드럼/바이브라폰)가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의 무용단 더그 바론 앤 댄서즈(Doug Varone and Dancers)도 29일 내년 4월 24, 25일에 예정된 2회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무용단 대표 더그 바론은 공연 취소로 4만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면서 "재정적으로는 치명적이지만, 도덕적으로는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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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g Varone and Dancers

 

한편, 케네디센터 이사장 리처드 그레넬(Richard Grenell)은 공연을 취소한 아티스트들을 '극좌 정치 운동가(far-left political activists)"라면서 예술을 지지하기 위해 예술을 보이콧하는 것은 일종의 정신이상 증세(a form of derangement syndrome)라고 비난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 취소에 대해 1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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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ty Lee

 

알라바마 출신 포크싱어 크리스티 리(Kristy Lee)도 1월 14일 예정이던 무료 콘서트를 취소했다. 리는 소셜미디어에 "솔직히 말해 공연 취소는 힘든 일이다. 이것은 나의 생계수단이니까. 하지만, 내 양심을 잃는 것은 어떤 수입보다 더 큰 손실일 것"이라고 올렸다. 

 

I’ve canceled my scheduled performance at the Kennedy Center on January 14, 2026.

I don’t have much power, and I don’t run with the big dogs who do. I’m just a folk singer from Alabama, slinging songs for a living.

Hell, my songs are really just my own diary set to music. They’re not polished or hit songs, but they’re my truth and nobody can take that from me. I’m proud of that.

I believe in the power of truth, and I believe in the power of people. And I’m gonna stand on that side forever.

I won’t lie to you, canceling shows hurts. This is how I keep the lights on. But losing my integrity would cost me more than any paycheck.

When American history starts getting treated like something you can ban, erase, rename, or rebrand for somebody else’s ego, I can’t stand on that stage and sleep right at night.

America didn’t get built by branding. It got built by people showing up and doing the work. And the folks who carry it don’t need their name on it, they just show up.

That’s all I’m doing here.

I’m showing up.

I want to thank everyone who’s reached out, and especially those who sent a surprise Venmo. That kind of kindness keeps gas in the tank and songs on the road, and I don’t take it lightly.

On January 14, I’m planning a live show from home for anyone who wants to watch from their couch. I know money’s tight and travel’s hard right now. Let’s stay connected through the music. Thanks for having my back.

 

— KL

https://www.instagram.com/kristyleemusic

 

<뉴욕타임스의 댓글 하이라이트>

- "예술가들은 기업, 법률 회사, 부유한 대학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있다. 왜 놀라는가?"

-"공연장 이름이 바뀌었다면 공연자들과의 계약은 무효가 되는 것 아닌가? 그들은 케네디센터에서 공연하기로 계약했다." 

-"미 최대 법률회사에 소속된 변호사들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강한 인격이 예술계 인사들에게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눈물이 난다. 용기를 보여준 이 예술가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예술가들은 진정으로 문명사회에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이다."

-"진정한 도덕성을 보여준 모든 예술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라이브 관객의 박수 소리는 듣지 못하겠지만, 저를 믿으세요.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캐나다인으로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무엇일까요? 트럼프 합중국(Trump States of America)일까요?"

-"브라보! 브라보! (적은 보수를 받는) 사람들이 (절실히 필요한) 월급보다 자신의 도덕성과 양심을 우선시하는 훌륭한 본보기다. 정치인들도 이제는 그래야 할 때다."

-"이제 우리 모두가 나서서 이 공연들이 우리 지역에서 열릴 때 티켓을 구매해야 할 때다." 

-"소수의 사려 깊고 헌신적인 시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결코 의심하지 말라. 사실, 그것만이 세상을 바꿔온 유일한 방법이다." -마거릿 미드-

<2025. 12. 30. 업데이트>

 

 

재즈 뮤지션 척 레드(Chuck Redd)가 케네디센터에 도널드 트럼프의 이름이 추가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재즈 콘서트를 취소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거의 20년간 이브 콘서트를 주최해온 재즈 드러머/바이브라포니스트 척 레드는 24일 저녁 7인의 뮤지션들과 재즈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2025. 12. 25. 업데이트>

 

Kennedy Center’s Christmas Eve Jazz Show Canceled After Trump Name Added to Building

Chuck Redd, a jazz musician, said he canceled his annual concert after President Trump’s name was affixed to the Washington building’s facade.

https://www.nytimes.com/2025/12/24/us/kennedy-center-christmas-eve-concert-trump.html

 

 

트럼프의 나르시시즘 어디까지? DC 케네디센터에 이름 추가

 

DC의 Trumpification, Trumpville...

워싱턴 D.C.의 공연예술센터 케네디센터의 이름이 전격 변경됐다. 12월 18일 센터 이사회가 이름을 트럼프-케네디센터(Trump-Kennedy Center)로 바꾸기로 결정한 후 의회의 승인없이 다음날 19일 아침 간판이 바뀌었다. 센터 이사회는 카지노 재벌 스티븐 윈의 플로리다주 팜비치 자택에서 열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케네디가 일원들은 이름 변경에 분노를 표했다. 로버트 F. 케네디의 딸 케리 케네디는 소셜미디어에 "케네디 대통령은 정의, 평화, 평등, 존업성, 다양성과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자랑스럽게 옹호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가치의 반대 입장이며, 그의 이름은 케네디 대통령과 나란히 자리할 수 없다"고 썼다. 로버트 F. 케네디의 손자 조 케네디도 "케네디센터는 연방법에 의해 순직한 대통령을 기리는 살아있는 기념관이다. 누구의 말일지라도 링컨 메모리얼을 개명할 수 없듯이 케네디 센터의 이름도 바꿀 수 없다"고 올렸다. 

 

타임스는 이스트윙, 로즈가든, 회랑(The colonnade), 백악관 관저, 그리고 포토맥강 건너에 새우질 개선문 양식의 건축물 계획까지 이 모든 것이 수도 워싱턴 D.C.를 트럼프화(Trumpification)하려는 전반적인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As Trump Puts His Brand on Washington, the Kennedy Center Gets a New Name

The board for the 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announced that it would now be named the Trump-Kennedy Center, although a formal change may have to be approved by Congress.

https://www.nytimes.com/2025/12/18/us/politics/trump-kennedy-center-nam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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