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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14:10

브로드웨이 주간 흥행 1위 뮤지컬 '라이온킹'

su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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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로이드 웨버 & 알란 멘킨 독식 브로드웨이

'팬텀 오브 오페라'를 누르고 브로드웨이 최대 흥행 수입을 기록한 '라이온 킹'이 주간 흥행 1위를 차지했다. Photo: Joan Marcus

2012 토니상(6월 10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브로드웨이 흥행이 탄탄대로를 향하고 있다.

4월 16-22일 브로드웨이 주간 입장료 수입 집계에 따르면, 사상 최대의 흥행작 뮤지컬 '라이온 킹'이 근소한 차이로 '위키드'를 눌렀다. '위키드'가 공연되는 극장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큰 거쉰시어터(1933석), '라이온 킹' 극장은 민스코프시어터(1621석)으로 300여석 차이가 나지만 라이온 킹이 다시 브로드웨이 정글의 왕에 등극했다.

아르헨티나 퍼스트레이디 에바 페론의 극적인 삶을 그린 '에비타'가 돌아왔다.

한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리바이벌 뮤지컬 '에비타'는 149만 달러의 수입으로 4위에 껑충 올랐다. 팝스타 리키 마틴이 체 게바라로 출연하는 것도 볼 거리. 뮤지컬계 '마이더스의 손' 웨버는 지금 브로드웨이에 3편의 뮤지컬을 선보이는 중이다. '팬텀 오브 오페라''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까지 웨버가 작곡한 히트 뮤지컬들이다.

또한, 작곡가 알란 멘킨의 뮤지컬도 세 편이 공연 중이다. 롱런 중인 '시스터 액트'와 이번 시즌 브로드웨이에 데뷔한 디즈니의 뮤지컬 '뉴시즈' 와 '립 오브 페이스'가 그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