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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가 6월 30일 솔로이스트 미스티 코플랜드(Misty Copeland, 32)를 수석무용수로 승급시켰다.

이로써 미스티 코플랜드는 ABT 75년 역사상 최초의 흑인 수석무용수로 기록됐다. 

코플랜드는 ABT에 입단한지 14년이 됐으며, 8년간 솔로이스트로로 공연했다. 코플랜드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었으며, 2015 타임(TIME)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스태그램 팔로워는 50여만명에 이른다.




Misty Copeland , ABT Principal Dancer

미스티 코플랜드 ABT 최초의 흑인 수석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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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브루클린아카데미오브뮤직(BAM)에서 열린 '호두까기 인형' 공연 후 기립박수를 받고 있는 미스티 코플랜드.



지금 뉴욕 발레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댄서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merican Ballet Theater)의 주역댄서(principal dancer)가 아닌 솔로이스트(soloist) 미스티 코플랜드(Misty Copeland, 32)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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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에서야 발레를 시작, 생모와 후견인으로 지명된 발레 교사들 간의 양육권 분쟁에서 록뮤지션 프린스(Prince)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가하면, 스포츠 의류 언더아머, 음료 닥터 페퍼, 그리고 T모빌 광고 모델로 활동해온 발레리나. 


그녀는 흑인이다. 그리고, 벌써 자서전 'Life in Motion: An Unlikely Ballerina'과 사진집 '불새(Firebird)'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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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fd1d400be4a743d4d9e3acca2e66252.jpg 미스티 코플랜드가 신던 발레슈즈를 구입해 촬영하는 소녀.



미스티 코플랜드는 소녀 발레리나들의 아이돌이다. ABT의 가을 정기 시즌이 열렸던 링컨센터 데이빗 코크 시어터에선 그녀가 신던 발레 슈즈를 사려는 소녀들로 붐볐다. 흑인 소녀들은 물론이요, 백인 소녀들의 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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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BT의 마지막 뉴욕 시즌 차이코프스키 작곡, 알렉세이 래트만스키 안무의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ker)'에 전격 주연 클라라 공주 역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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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할러데이 시즌 '호두까기 인형'에서 탄탄하고, 날렵한 무브먼트에 스타성으로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코플랜드는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15 봄 시즌에서 '백조의 호수' 주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http://www.ab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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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fini2-small.jpg *2015 TIME 100에 ABT 미스티 코플랜드 선정

*ABT 데뷔 성공한 김기민 인터뷰

*서희, 김기민 ABT 사상 최초 남녀 주연 '라 바야데르' 공연 

*마린스키 발레 김기민씨 ABT 데뷔 

*ABT 2014 가을 시즌 

*서희와 즐거운 파리의 아가씨 

 *서희 풀 인터뷰 Interview (2012. 4, 23 중앙일보) 

*서희: 세계 5대 발레단 최초 한인 주역댄서  

*서희 발레리나 3대 로망(백조의 호수, 지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