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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작곡, 알렉세이 래트만스키 안무

ABT The Nutcracker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American Ballet Theatre)의 솔로이스트 서희(Hee Seo)씨가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에 주연 클라라 공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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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from The Nutcracker.  Photo: Gene Schiavone


서씨는 8일 오후 2시와 12일 오후 7시 30분 브루클린아카데미오브뮤직(BAM, Brooklyn Academy of Music)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호두까기 왕자 역의 코리 스턴스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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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e Seo  Photo: Gene Schiavone                                                Corey Stearns   Photo: ABT

ABT가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BAM의 하워드길만오페라하우스(Hoard Gilman Opera House) 무대에 12회 올리는 ‘호두까기 인형’은  ABT 거주 예술가 알렉세이 래트만스키(Alexei Ratmanski)가 안무한 작품이다. 

2010년 12월 23일 BAM에서 질리안 머피와 데이빗 홀버그 주연으로 세계 초연된 이 작품의 무대장치와 의상은 뮤지컬 ‘라이온킹’의 리처드 허드슨, 조명은 제니퍼 팁톤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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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altz of the Flowers from The Nutcracker.  Photo: Gene Schiavone

7일 오후 7시 30분 개막 공연에선 시오마라 라이스와 에릭 탐이 주역으로 출연한다. 러닝타임 1시간 55분. www.abt.org.

▶티켓: $15-$140. 718-636-4100, www.bam.org.
▶BAM: 30 Lafayette Ave. Brookl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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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트만스키 안무 ABT의 '호두까기 인형' 중 눈내리는 장면.   조지 발랜신 안무 NYCB의 눈 장면. Photo: Paul Kolnik


☞ ABT vs. NYCB


뉴욕 발레의 쌍두마차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단장 케빈 맥킨지)와 뉴욕시티발레(NYCB, New York City Ballet, 단장 피터 마틴)는 링컨센터에서 시즌 공연을 해오고 있는 라이벌이다.

ABT는 1937년 '모르드킨 발레'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후 1940년 ‘발레시어터’, 1956년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로 다시 이름을 바꾸었다.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 1980년부터 예술감독직을 맡았다. ABT엔 솔로이스트 서희씨를 비롯, 코르드발레에 안은영, 입양한인 제니퍼  월렌이 활동 중이며, 의상 디자이너 윌라 김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의상을 맡았다.

NYCB는 1933년 창단되었을 때 세계 최초의 홈 공연장(뉴욕/사라토가 스프링)을 보유한 발레단이 됐다. 전설적인 조지 발랜신과 제롬 로빈스가 예술감독을 지냈다. 

ABT와 NYCB는 2010년부터 할러데이 시즌 ‘호두까기 인형’으로 맞대결을 하고 있다. 

NYCB는 1954년부터 조지 발랜신(George Balanchine) 안무작으로 데이빗 C. 코크 시어터(전 뉴욕스테이트시어터)에서 공연해오면서 라디오시티뮤직홀의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라’처럼 NYCB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ABT는 겨울엔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의 시즌 공연이 열리기 때문에 2010년부터 BAM에서 알렉세이 래트만스키 안무작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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