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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할인코드 KWC26060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Kyung Hwa Chung, 69)씨가 오는 5월 18일 오후 7시 30분  카네기홀 메인홀(Stern Auditorium /Perelman Stage)에서 바흐 리사이틀을 연다. *티켓 ($12.50-$95) *20% 할인코드 KWC2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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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Wha Chung Concert 

Solo Sonatas & Partitas of J. S. Bach


May 18th, 2017@Carnegie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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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Wha Chung  Photo: Simon Fowler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Kyung Hwa Chung, 69)씨가 오는 5월 18일 오후 7시 30분  카네기홀 메인홀(Stern Auditorium /Perelman Stage)에서 바흐 리사이틀을 연다.


정경화씨는 1967년 19세에 레빈트리트 콩쿠르(Edgar Leventritt Competition)에서 핀처스 주커만(Pinchas Zukerman)과 공동 우승 후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했었다. 이번 콘서트는 카네기홀 데뷔 50주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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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워너클래식에서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Bach: Sonatas & Partitas, Warner Classic)' 2장을 출반한 정경화씨는 이 콘서트에서 이 음반에 수록된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솔로 소나타와 파르티타 6곡 전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정경화씨의 오랜 숙원이었다. 1961년 열세살 때 줄리아드음대에서 전설적인 바이올린 지도자 이반 갈라미안(Ivan Galamian)을 사사하며 처음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을 배웠으며, 1967년 핀처스 주커만(Pinchas Zukerman)과 리벤트리트 콩쿠르 공동 우승 때 연주했던 곡도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3번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흐를 배운지 55년이 지난 후 마침내 6곡을 모두 녹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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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 adagio from BWV 1001 in autograph manuscript, 1720/ Partia Tza 3 á Violino Solo senza Basso, the heading on the first page of the autograph manuscript of the opening Preludio in Partita No. 3 in E major, BWV 1006.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히말라야 등정'으로 비유될 정도로 난해한 곡이다. 바흐는 1720년 작곡을 완료했지만, 1802년에야 본에서 니콜라우스 심록(Nikolaus Simrock)에 의해 악보가 출판되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묻혀졌다가 헝가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인 요셉 요아킴(Joseph Joachim, 1831-1907)이 연주하면서 빛을 보게 된다. 


소나타가 종교적 깊이가 느껴지며 온화하고, 엄숙한 분위기라면, 파르티타는 세속적이며 서민적인 매력을 풍긴다고 해석된다. 레퍼토리가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번갈아 배치됨으로써 음과 양의 대조를 이룬다. 


프로그램:

Violin Sonata No 1 in G minor, BWV 1001 

Violin Partita No 1 in B minor, BWV 1002

Violin Sonata No 2 in A minor, BWV 1003

Violin Partita No 2 in D minor, BWV 1004

Violin Sonata No 3 in C major, BWV 1005

Violin Partita No 3 in E major, BWV 1006


평생 한번 들을까말가한 연주회. 티켓 구입 링크 $12.5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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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Wha Chung Kyung Wha Chung  Photo: Simon FowlerTitle page of the autograph manuscript of BWV 1001–1006, dated 1720


정경화씨는 2005년 손가락 부상으로 연주를 중단했다가 2010년부터 재개한 후 지난해 초 영국의 브리스톨의 세인트조지스교회(St. George’s Bristol)에서 1734년산 과르네리 델 제수 ‘로데’(Guarneri del Gesù Rode, 1734)로 바흐 무반주곡을 레코딩했다. 음반은 소나타 3곡, 파르티타 3곡 등 6곡 등 총 2시간 20분이 CD 2장에 담겨있다.


기돈 크레머(Gidon Kremer)는 1980년과 2005년 두차례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음반을 냈으며, 예후디 메누힌(Yehudi Menuhin), 이차크 펄만(Itzhak Perlman), 바네사 매(Vanessa-Mae) 등이 출반했다. 한인 2세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Jennifer Koh)는 2011년 맨해튼 미예술문학아카데미에서 전곡 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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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음반 발매 기념으로 지난해 11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열었을 때 정경화씨는 과르네리 대신 1702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킹 맥시밀리안’(Stradivarius King Maximilian, 1702)으로 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화씨는 스트라디바리우스 '킹 맥시밀리안'이 과르네리 델 제수 '로데'보다 좀 더 작고, 반응이 빨라 바흐 곡의 디테일을 살리는데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들은 명기의 쌍두마차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여성적'이며, 과르네리는 '남성적'이라고 말한다. 정경화씨는 두 명기의 차이를 이렇게 표현한 바 있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아무리 슬퍼도 너무 고고해서 차마 눈물을 보이지 못하는 귀족이라면, 과르네리는 울고 싶을 때 땅바닥에 탁 퍼져 앉아서 통곡할 수 있는 솔직하고 겸손한 농부 같다. 인생의 맛이 묻어있다고 할까."


정경화씨는 2007년부터 모교인 줄리아드음대 예비학교에서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1년엔 호암상을 수상했다. 1984년 결혼한 영국인 다이아몬드 사업가 제프리 리케트씨와 사이에 두 아들 프레레릭과 유진을 두었다. 카네기홀 콘서트에 앞서 5월 6일엔 음반을 녹음한 영국 브리스톨의 세인트 조지 교회, 10일엔 런던 바비칸(Barbican) 센터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콘서트를 연다. *티켓($12.50-$95) : http://bit.ly/2pZtc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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