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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콘체르토 '황제' & 심포니 5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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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Seoul Philharmonic Orchestra/음악감독 정명훈, Myung-Whun Chung)과 피아니스트 김선욱(Sunwook Kim)씨의 협연 라이브 앨범이 독일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Gramophone)' 11월호에서 호평됐다.

정명훈씨가 이끄는 서울시향과 김선욱씨는 올 1월 1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콘체르토 5번 '황제(Beethoven: Concerto No. 5  in E flat major, Op. 73 'Emperor')'를 연주했으며, 베토벤 심포니 5번(Symphony No. 5 C minor, Op. 67)과 함께 4월 도이치 그라모폰(DG) 레이블로 출시됐다. 
김선욱씨는 2006년 18세에 리즈(Leeds)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최초의 아시안이자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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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모폰지의 비평가 해리엇 스미스는 김선욱씨를 "장래가 촉망되는 확신에 찬 연주자라고 소개하면서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흐름의 길이와 해석의 측면에서도 오프닝의 풍요로움부터 이 작품의 까다로운 전환까지 극복했다"고 해설했다.

이어 "아다지오에선 조금 느렸지만, 김선욱은 (미츠코) 우치다의 영롱한 아름다움에는 필적하지 못할지라도 베토벤의 라인을 편안하게 부유했다. (사이먼) 래틀과 베를린필하모닉처럼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배경을 만들지는 못한다. 피날레는 전염적인 에너지가 투여되어 김선욱은 비록 (알프레드) 브렌델이나 (폴) 루이스의 위치까지는 도달하지 못할지라도 예리한 리듬으로 정신없이 날뛰는 대신 유연하게 연주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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