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2013.09.22 19:02
데이빗 김과 한인 5인방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카네기홀 개막 콘서트(10/2)
조회 수 10299 댓글 0
*카네기홀 개막 콘서트가 무대 스탭 노조의 파업으로 전격 취소됐다.
필라 오케스트라 카네기홀 2013-14 시즌 개막
악장 데이빗 김, 제1 부 바이올린 악장 줄리엣 강, 수석 비올리스트 장충진, 바이올린부 대니얼 한, 비올라부 마빈 문, 안나 마리 안 피터슨….
한인 연주자 6인이 활동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Philadelphia Orchestra)가 카네기홀의 2013-14 시즌 오프닝 나잇 갈라를 펼친다.
필라델피아의 아늑한 버라이존홀에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있다. Photo: Chris Lee
야닉 네제 세갱(YANNICK NÉZET-SÉGUIN)이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10월 2일 오후 7시 카네기홀 메인홀(스턴 오디토리움/펄만 스테이지)에서 카네기홀의 시즌 개막 콘서트를 연다.
솔로이스트는 인기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Joshua Bell)과 더블-베이시스트이며 재즈 보컬리스트 에스페란자 스폴딩(Esperanza Spalding)이 무대에 오른다.
조슈아 벨 뉴포트재즈 페스티벌에서 에스페란자 스폴딩
인기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생상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번호 28을 협연한다.
2011년 그래미상 신인 아티스트상 수상자인 에스페란자 스폴딩은 앨범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중 질 골드스타인이 카네기홀 위임으로 편곡한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이날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 행진곡 작품번호 31’,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레’, 그리고 라벨의 ‘볼레로’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라벨의 ‘볼레로’는 9월 25일 뉴욕필하모닉 개막 콘서트의 피날레 곡이기도 하다.
데이빗 김 악장 줄리엣 강 부악장
장충진 비올라 수석 마빈 문(비올라)
다니엘 한(바이올린) 안나 마리아 안 피터슨(비올라)
오프닝 나잇 콘서트는 라디오 WQXR과 웹사이트 WQXR.org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카네기홀의 오프닝 갈라는 패션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와 다이안 폰 퍼스텐버그 등이 의장으로 한 정장(black-tie) 행사다.
▶갈라 베너핏 티켓($1500, $2500, $5000): 카네기홀의 예술 및 교육 프로그램 후원을 위한 갈라 콘서트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그랜드 볼룸에서 애프터 디너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베너핏 티켓($1000): 오후 5시 30분 카네기홀 로하틴룸에서 칵테일 리셉션에 참석한 후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212-903-9679
http://www.carnegiehall.org/specialevents
▶콘서트 Only 티켓($49-$154): 212-247-7800, http://www.carnegiehall.org.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카네기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2013-14 시즌 오프닝 나잇 외에도 3회 콘서트를 연다.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와 브람스의 피아노 콘체르토 제 2번,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12월 6일),
트룰스 뫼르크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콘체르토 제 1번,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메타모포젠: 23개의 현악기를 위한 연구’ 그리고 베토벤의 심포니 제 3번 ‘에로이카(2월 21일), 리사 바티아슈빌리와 바톡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제 1번, 바버의 ‘현악기를 위한 아다지오’ 그리고 브루크너의 심포니 제 9번(5월 2일) 프로그램으로 카네기홀 무대에 돌아온다.
♣ 1900년 창단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유진 올만디, 리카르도 무티, 크리스토프 에센바흐가 거쳐간 교향악단으로 미국의 ‘Big 5’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다. 'Big 5'는 1950년대 말 음악비평가들이 즐겨쓰던 말로 미국의 5대 오케스트라를 의미한다. 뉴욕필하모닉(1842년 창단), 보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1881), 시카고심포니 오케스트라(1891),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1900),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1918)을 지칭한다. 필라 오케스트라는 2001년 이래 필라 시내 킴멜센터의 버라이존홀과 카네기홀에서 2-4회 콘서트를 연다. 여름엔 뉴욕주 사라토가 스프링스에서 정기 콘서트를 열어오고 있다. http://www.philorch.org
TAG •
캐슬린 김 주연 '한여름 밤의 꿈' 31일 마지막 공연
미셸 김 뉴욕필 부악장과 한인 연주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