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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tropolitan Opera 2013-14

제임스 리바인 컴백, 안나 네트레브코 주연 '유진 오네긴'으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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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오프닝 나잇에 공연될 '유진 오네긴'에서 네트레브코와 마리우쉬 퀴비에첸. Photo: Lee Broomfield



메트로폴리탄오페라(The Metropolitan Opera)가 26일 2013-14 시즌의 베일을 드러냈다.

건강이 악회되어 2년간 휴지기를 가졌던 음악감독 제임스 리바인이 12월 6일 베르디의 유작 ‘팔스타프(Falstaff)’로 돌아온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와 베르그 작곡 ‘보이체크(Wozeck)’의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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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편이 200여회에 걸쳐 공연될 메트 오페라의 새 시즌은 예년처럼 스타 캐스팅으로 오페라 갤럭시를 방불케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3일 개막 공연은 스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레브코와 바리톤 마리우쉬 퀴비에첸, 테너 피요트르 베짤라가 출연하는 ‘유진 오네긴(Eugene Onegin)’으로 연다. 푸시킨 원작 차이코프스키 작곡의 ‘유진 오네긴’의 지휘는 무명의 네트레브코를 발굴했던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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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출신 작곡가 니코 멀리가 약관 29세에 메트오페라의 위임을 받아 쓴 오페라 '두 소년(Two Boys)'.
사진은 영국 국립오페라 공연 장면. Photo: Hubert Smith
 
 
메트는 31세의 작곡가 니코 멀리(Nico Muhly)에게 위임한 ‘두 소년(Two Boys)’를 10월 21일 미국 내 초연한다. 연극 출신으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로 호평받은 바틀렛 셔가 연출하고, 데이빗 로버트슨이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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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캐슬린 김(왼쪽)과 김씨가 출연할 셰익스피어 원작 브리튼의 오페라 '한여름밤의 꿈' 중에서. Photo: Winnie Klotz


소프라노 캐슬린 김은 벤자민 브리튼 탄생 100주년을 맞아 10월 11일 ‘한여름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의 주연 티타니아로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미남 테너 요나스 카프만과 인기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란차는 내년 2월 마세네의 ‘베르테르(Werther)’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뉴이어스이브 특별 공연은 스트라우스의 ‘박쥐(Die Fledermaus)’가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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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마세네가 작곡한 '베르테르'에서 테너 요나스 카프만.
  Photo: Brigitte Lacomb


고정 레퍼토리로는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아라벨라(Arabella)’, ‘그림자 없는 여인(Die Frau ohne Schatten)’과 ‘장미의 기사(Der Rosenkavalier)’가 공연된다.

벨칸토 오페라도 마련됐다. 벨리니의 ‘청교도(I Puritani), ‘노르마(Norma), ‘몽유병의 여인(La Sonnambula)와 로시니의 신데렐라(La Cenerentola),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이 무대에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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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니의 벨칸토 오페라 걸작 '청교도' 중에서. Photo: Ken Howard


푸치니의 인기 레퍼토리 ‘라 보엠(La Bohème)’ ‘토스카(Tosca)’와 ‘나비 부인(Madama Butterfly), 할러데이 시즌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The Magic Flute)’와 여자는 다 그래(Così fan tutte)’도 라인업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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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와 '한여름밤의 꿈'에 비발디, 헨델의 바로크 음악이 조화된 퓨전 오페라 '마법의 섬'.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리바이벌 오페라 ‘마법의 성(Te Enchanted Island)’에 돌아오며,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은 드보르작의 ‘루살카(Rusalka)’에 인기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는 ‘리골레토(Rigoletto)’에 캐스팅됐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오페라 영화관 상영 프로젝트 ‘메트: 라이브 in HD’는 세계 64개국에서 생중계된다. http://www.metope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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